부여군, ‘논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사업’ 총사업비 435억 확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5 10: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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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지구 신규 착수 지구 선정, 굿뜨래 농산물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 기대
▲ 부여군청

[뉴스스텝] 부여군은 2025년도 농림축산식품부 ‘논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사업’ 신규 착수 지구로 규암면과 장암면 일원의 부여지구가 선정되어, 총사업비 435억 원(국비 349억 원, 지방비 86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강에서 취수한 원수를 정수 처리하여 맑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철분이 과다하게 포함된 지하수를 대체해 시설원예 작물의 생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대상지인 규암면과 장암면 일원은 수박, 멜론 등 원예작물 중심의 주산지로, 고품질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철분 함량이 높은 지하수 사용과 겨울철 용수 부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여군은 양수장과 가압장, 정수장, 관로 등의 기반 시설을 새롭게 확충하고, 490ha 규모의 농경지에 4계절 안정적으로 맑은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국비 확보는 단순한 기반 시설 정비를 넘어, 부여군 농업의 구조적 체질을 개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주 여건과 농업 환경이 동시에 개선되는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물관리 시설 확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부여군은 이번 사업 외에도 ▲현암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반산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배수개선사업 등 권역별 맞춤형 농업 시설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기후 위기에 대응한 안정적인 영농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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