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농기계 순회기술교육 큰 호응 속 지속, 3개월 만에 농민 74% 참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1 10:20:16
  • -
  • +
  • 인쇄
▲ 횡성군, 농기계 순회기술교육 큰 호응 속 지속, 3개월 만에 농민 74% 참여

[뉴스스텝] 횡성군이 추진 중인 2025년 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4일부터 10월 14일까지 8개월간 추진 중인 농업기계 순회기술교육에 222개 마을, 1,039명의 농업인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했던 178개 마을, 1,408명을 훌쩍 넘긴 수치로 총 39회 운영했으며, 이번 주 22일에는 횡성읍 추동리 게이트볼장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은 농업기계 자가 정비 및 수리 능력 향상과 안전의식 강화를 목적으로 수리점 접근이 어려운 마을을 중심으로 장애인·고령·부녀농가 등 취약계층을 우선 고려해 운영되고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농업기계 고장 원인 분석 ▲자가 정비 및 수리 방법 ▲보관·관리 요령 ▲작업 시 유의사항 등이며, 교육 후에는 주행형 농업기계에 반사판을 부착하고 안전용품도 무상으로 지급한다.

교육 대상 기종은 경운기, 보행이앙기, 관리기, 방제기, 예초기, 원동기 등 소형 농기계며 현장에서 직접 실습하는 체험 중심 교육이 특징이다.

대형 기종은 순회교육 특성상 제외된다.

부품비는 10만 원 이하까지 무상으로 지원되며, 초과 금액은 농가가 부담해야 한다.

교육은 2인 1조의 전문 기술 인력이 5톤 트럭 1대와 함께 마을회관이나 마을 공터 등 현지로 찾아가 진행된다.

임종완 소장은 “농업기계 순회기술교육은 단순한 정비교육을 넘어 농업인의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과 자립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며 “각 읍·면에서도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교육 당일 오전 10시까지 현장에 집결해야 하며, 일정 외 추가 교육이 필요한 마을은 담당자와 사전 협의를 통해 조율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