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을경로당 입식 테이블 지원 식사편의 증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2 10: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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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의자에 앉아서 편안하게 식사하세요~”
▲ 성전 월남마을식탁

[뉴스스텝] ‘어르신, 이제는 의자에 앉아서 편안하게 식사하시고 여가도 즐기세요’.

강진군이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의 식사 편의 증진을 위해 접이식 입식 원탁 테이블과 편안한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소파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 경로당은 노인들이 거의 매일 찾아와 편하게 이야기하고 쉬고 즐기는 최소단위 노인여가복지시설이다.

군이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즐기면서 하루를 보내는 그야말로 어르신들의 보금자리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는 경로당에 난방비와 운영비를 지원해 여름에는 무더위쉼터로 겨울에는 따뜻한 안방으로 활용되도록 돕고 있다.

특히 강진군은 지난 2017년부터 관내 모든 경로당에 급식비를 지원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또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쾌적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묵은 먼지 제거 등 클린경로당지원단을 출범해 클린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고 노인복지회관에 마을빨래방을 설치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수거부터 세탁, 배달까지 원스톱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렇게 지자체마다 이용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는 있지만 불편한 점도 있다.

대부분의 경로당은 옛날부터 사용하던 좌식 탁자를 사용하고 있어 식사때마다 불편함을 겪어왔다.

또한 어르신들이 쪼그리고 앉아 여가 생활을 보내면서 무릎이 아파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강진군은 경로당에 접이식 원탁 테이블, 의자, 소파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경로당은 공간이 좁아 평소에는 접어뒀다가 식사 때 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접이식 원탁 세트를 지원하고 편안하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소파를 지원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올해 관련 예산을 작년보다 1억원을 증액해 관내 전체 경로당을 대상으로 테이블, 소파 수요를 파악한 후 경로당 내 공간 적절성 등 확인해 필요 개수를 조사, 지원할 계획이고 예산이 부족하면 추가로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강 군수는 이어 “낡은 복지회관과 경로당 시설을 대폭 보수하고 고령 및 거동불편 어르신 목욕지원사업 등 노인들이 편하고 향기 나는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제적인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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