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두바이 농특산물 홍보행사’개최 신시장 수출확대 노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8 10:25:35
  • -
  • +
  • 인쇄
단감·키위 30만 달러 수출협약 체결 성과 거둬
▲ 진주시, ‘두바이 농특산물 홍보행사’개최 신시장 수출확대 노력

[뉴스스텝] 진주시는 2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중심도시인 두바이에 위치한 한국 식품 수출 안테나숍(K-Fresh Zone)에서 중동지역 수출확대를 위한 진주 농특산물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K-Fresh Zone은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이 미미한 유럽, 중남미, 중동 지역에 신규 유통망 개척을 위하여 2013년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주실크를 비롯한 도라지 가공품, 유산균 스틱을 전시 홍보했으며, 특히 할랄인증을 취득한 배, 단감, 배주스의 시식행사를 진행하여 이슬람 문화권인 현지 소비자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현지 인플루언서가 참여하여 현장의 열기를 더한 가운데 SNS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고객층에 홍보함으로써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행사에 한국배영농조합법인(대표 김건수)이 생산자 대표로 참여하여 두바이에서 5개 지역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1004고메(1004Gourmet, 회장 신동철)와 진주 단감, 키위 수출을 상담하고, 30만 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큰 성과도 거두었다.

두바이 홍보행사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지역 농산물의 K-Fresh Zone 입점을 논의하고 중동시장 공략을 위한 관계자 협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이번 행사가 현지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은 큰 성과이지만, 이것이 실질적인 수출 증가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며 “향후 진주딸기 등 진주의 대표농산물이 두바이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용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두바이 지사장은 “물류비 지원 폐지 등으로 장거리 수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aT에서는 다각적인 지원방안 모색을 통해 한국 농식품의 신시장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서부경남 배 유통, 가공 수출 플랫폼을 구축해 올해 6월 준공과 동시에 ‘가공용 배’을 이용한 배주스를 생산하여 캐나다, 호주로 수출을 시작했으며, 할랄인증을 기반으로 중동권 수출 판로 확보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 성료

[뉴스스텝]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1일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마음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여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관계기관 관계자, 학부모,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천군, 청년 톡톡(Talk Talk) 소통 릴레이 이어져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31일 백곡면 까망드리 카페에서 ‘땅에서 키운 꿈 하늘에 닿아보자’라는 주제로 세 번째 청년톡톡 소통 릴레이를 추진했다.이 자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진천군 4-H 연합회 회원, 액션그룹 10명이 참석해 청년이 바라보는 농업과 창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4-H 회원들은 농자재비 상승, 기후변화 등에

대전시, 제7회 뮤직토크쇼 스카이로드에서 낭만 음악회

[뉴스스텝]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31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뮤직토크쇼’에서 시민 700여 명과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대전 출신 7인조 팝žR&D 밴드 레베로프와 가수 정인이 함께했고, 유 부시장은 직접 객석과 소통하며 대전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중구 은행동은 청년들이 많이 찾는 대전의 핫플레이스이자, 0시 축제 등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