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청소년 탄소중립 실천교육 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7 10: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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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교육청-인제대 RISE사업단 환경교육 거버넌스 첫 사업
▲ 김해 대동중(‘25.4.1.)

[뉴스스텝] 김해시는 김해대동중학교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탄소중립 실천교육’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김해시와 김해교육지원청, 인제대학교 RISE사업단과‘청소년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추진하는 환경교육 거버넌스 첫 시범 사업으로 글로컬대학인 인제대 대학지원체계(RISE)사업과 연계한‘사회공헌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교육은 청소년 환경교육의 지속성과 효과성을 높여 지역 정주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경쟁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김해시와 인제대 글로컬대학 사업의 대표적인 추진 사례 중 하나다.

교육 내용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탄소중립 실천방법을 소개하고 일상 속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함께 모색하는 방법으로 추진되며 이달부터 6월까지 9개 학교* 226명을 대상으로 1회 2시간씩 진행된다.

특히 ‘지속가능한 먹거리’, ‘업사이클링 푸드테크’, ‘로컬푸드 이해와 실천’을 중심으로 미래세대가 탄소중립 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인제대 식품영양·식품공학부 교수가 신청 학교를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며 전문성과 현장성을 더했다.

참여 학생들은 “뉴스에 나오는 기후 위기가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았는데 우리 식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을 처음 알았다. 앞으로 업사이클링 식품을 이용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용규 김해시 환경정책과장은 “청소년들에게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실천력을 심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교육도시 구축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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