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수매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7 10:25:29
  • -
  • +
  • 인쇄
▲ 외래어종 수매 관련사진

[뉴스스텝] 김해시는 배스, 블루길, 강준치 같은 내수면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수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수매는 이달부터 대동면 선착장에서 진행되며 내수면어업법에 따라 허가·신고가 된 어업인 및 어업인 단체의 신청을 받아 조업 과정에서 잡은 외래어종을 시에서 유상수매한다.

수매단가는 외래어종인 배스, 블루길, 붉은귀거북은 1kg당 4,000원, 포식어종인 강준치는 1kg당 2,000원으로 개인별 수매물량을 계량해 보상금이 지급된다.

배스로 대표되는 외래어종은 1960년대 후반 내수면 어업자원 증대 목적으로 도입됐으나 식용 보급 실패 후 강한 번식력으로 개체 수가 급속히 증가해 토종 어종들의 알과 치어 등을 닥치는 대로 먹어 치워 어획량 감소와 생태계 교란의 주범이 됐다.

배스 등이 1998년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된 후 시는 개체 수 감소에 매년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5,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3.8t을 수매했고 올해도 6,000만원을 확보해 토종 어류 보호와 어업 생산량 증대에 힘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족자원을 고갈시키는 생태계 교란 유해어종 퇴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토종 어종을 늘려 어가 소득에 기여하고 내수면생태계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산시립독립기념관, 특별전 연계 추모 헌다례 개최

[뉴스스텝]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오는 17일 윤현진 선생 서거 104주년을 기념해 국가보훈부 ‘이달의 현충시설’로 지정된 윤현진 선생 흉상 앞에서 추모 헌다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윤현진 선생(1892~1921)은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출신으로, 일본 유학 시절 조선유학생학우회를 조직해 항일운동에 앞장섰다. 귀국 후에는 대동청년단에서 활동하고, 의춘학원(宜春學院)을 세워 후학 양성에 힘쓰는 한편 의춘상행(宜

함안군, ‘조림,숲가꾸기분야 안전보건협의체’ 정기 회의 개최

[뉴스스텝] 함안군은 지난 9월 10일 함안군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조림·숲가꾸기 분야 안전보건협의체’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함안군산림조합과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관내 산림법인 관계자 24명이 참석했다.최근 전국적으로 산림사업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참석자들은 관내 산림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이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사례

경북도, 신세원 발굴 선도적 추진위한 학술회 개최

[뉴스스텝] 경북도는 11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도 재정을 적극 살리고 환경개선과 도민 건강증진을 위해 ‘폐기물 소각 및 매립시설 과세 방안 학술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회는 한국지방세연구원과 공동으로 경북도가 의뢰한 폐기물 소각 및 매립시설 과세 신설 타당성 연구용역을 지방세연구원에서 수행해 마련한 자리로서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제도개선 제안 채택 이후 현실적인 대안 모색을 위해 개최하게 됐다.학술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