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창절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8 10:25:28
  • -
  • +
  • 인쇄
과거의 가치에서 미래를 열다
▲ 영월군청

[뉴스스텝] 영월군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되어, “과거의 가치에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창절서원과 창절사, 장릉, 청령포, 관풍헌 일대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청,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이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창절서원이 주관하며, 총 8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지난해 창절서원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단독으로 신청해 선정됨으로써 사업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영월군은 본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 문화유산 보존, 체험관광 인프라 확대를 목표로 창절서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는 ▲‘선비의 하루’가 있으며, 참가자들은 선비 복식 체험, 예절 교육, 차와 명상, 전통떡 만들기, 분향 체험, 나무로 전통 피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월중도를 따라서 단종을 찾다’ 프로그램도 같은 기간 12회 운영되며, 단종 유적지 투어, 문화 해설, 상징적 고목 찾기 퀴즈, 곡옥 목걸이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자연 속에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대권 문화관광과장은 “창절서원이 단순한 문화유산을 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살아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며, “많은 청소년과 주민이 적극 참여하여 전통문화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