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제16회 안흥찐빵축제 성황리에 13일 폐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4 10: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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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찐빵의 매력에 8만 명 다녀가
▲ 횡성군청

[뉴스스텝]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안흥면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 일원에서 개최된 ‘제16회 안흥찐빵축제’가 8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1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안흥찐빵축제에서 찐빵은 축제판매장에서 9,700상자, 판매업체에서 14,900여 상자가 팔리며 총 3억 2천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각종 이벤트에 1,200여 상자, 무료 시식에 3만6천여 개의 찐빵이 제공돼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과 관광객 모두에게 안흥찐빵의 특별한 맛을 선사했다.

섶다리와 축제장 주변 은은히 반짝이는 조명들은 깊어 가는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0여 명에 달하는 관객이 함께하며 역대 최대 인파를 기록한 개막식은 구재영, 퀸즈, 권설경, 나팔박, 공훈 등 유명 가수가 무대에 올라 안흥의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둘째 날 이어진 횡성군민 팔씨름 대회와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경연대회는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팔씨름대회 참가자들은 힘을 겨루며 관중의 열띤 응원을 받았고 예상치 못한 승부가 연이어 펼쳐져 더욱 흥미로운 순간들이 연출됐다.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경연대회에서는 90년대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 냈고 청중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아련한 추억 속으로 빠져들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가수 앵두걸스의 축하 공연과 함께 안흥면 16개리 마을 대표들이 면민 가요제에서 경연하며 모두가 하나된 모습을 보여줬다.

안흥찐빵 판매장과 무료 시식장은 연일 길게 늘어선 줄로 그 명성을 입증했으며 특히 안흥 레트로거리, 너른 잔디밭에 펼쳐진 파라솔 캠핑존, 안흥 미니카 그랑프리 대회는 안흥찐빵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재미와 추억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흥찐빵축제 성락 위원장은 “많은 방문객이 다녀간 이번 축제가 사건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찐빵의 달콤한 향만큼이나 매혹적인 안흥만의 색을 지닌 문화축제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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