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문가와 시민이 머리 맞대 아리수 발전방안 찾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10:25:04
  • -
  • +
  • 인쇄
신종오염물질 대응, 공공음수대 운영 개선 등 4개 주제 연구성과·발전방안 논의
▲ 2025년 서울특별시 수돗물평가위원회 심포지엄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시가 수돗물의 안전성과 신뢰도 강화를 위해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10월 28일 ‘서울의 수돗물, 시민이 만드는 아리수의 가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하는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수질전문가, 시민·환경단체, 시의원, 언론인 등 15명으로 구성된 자문기관으로, 시민을 대표해 수돗물 수질과 상수도 관리 전반을 자문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 주제(서울의 수돗물, 시민이 만드는 아리수의 가치)는 아리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반영해 선정한 것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와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시민과 함께 향후 수돗물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공공음수대 운영 개선과 과불화화합물(PFAS) 대응 등 수돗물의 신종오염물질 관리와 위생 안전을 주제로 네 가지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종합 토론이 열린다.

1부에서는 신재돈 교수(대한상하수도학회)가 해외 수돗물 신종오염물질 관리 제도를 소개하고, 백명수 연구위원(소비자시민모임)이 공공음수대의 시민관리제도 도입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최용주 교수(서울대)가 과불화화합물(PFAS)의 위험성과 대응 방안과 홍은성 팀장(한국물기술인증원)이 수도용 자재의 위생안전 인증 필요성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시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신종오염물질 관리와 수도용 자재의 위생 기준을 향후 수돗물 정책에 반영하고, 공공음수대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마련해 시민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심포지엄은 10월 28일 오후 2시 한국언론진흥재단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수돗물평가위원회는 법정 수질기준보다 엄격한 ‘건강하고 맛있는 물 가이드라인’을 도입하는 등 아리수의 신뢰도와 음용률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수돗물 관리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용인특례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내 사회복지기관 종사자와 사회복지사의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을 위한 처우개선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용인특례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 위원회’는 올해 11월 시와 복지 관련 학계와 현장 전문가, 법조계 인사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소속 위원들은 사회복지사를 비롯한 복지 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이날 회의는

용인특례시, '2025년 제4회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18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2025년 제4회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2023년 출범한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의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중점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는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위원회는 2023년부터

음성군, 아동권리 웹툰 제작으로 아동권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동권리 웹툰’을 제작하고 관내 학교와 어린이집·유치원·아동관련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아동권리 웹툰은 음성군 아동참여위원회,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아동권리교육 실무협의체 위원이 함께 협업해 시나리오를 구상·제작한 것으로, 아동 당사자의 목소리와 아동권리 전문가의 관점을 고르게 반영한 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