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진 서구의원 재개발지역 유기동물 생태통로 조성 민관협력 간담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4 10:20:19
  • -
  • +
  • 인쇄
지역주민 갈등 줄이면서 유기묘 구조·입양 위한 방안 제시
▲ 김태진 서구의원 재개발지역 유기동물 생태통로 조성 민관협력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김태진 광주 서구의원은 지난 9월 3일 유기묘 단체 및 활동가들과 함께 철거를 눈앞에 두고 있는 광천동 재개발 지역의 유기 동물 안전한 이동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천동 재개발 지역 유기묘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생태 통로 조성 및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급식소 관리 등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김 의원은 “광주 최초로 재개발 지역 유기 동물 관련 민관협력 간담회는 최초이다”라며 “도심재개발 지역의 유기동물 대책 관련 동구를 제외한 다른 4개 자치구는 조례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면서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줄이고 유기동물 구조 후 입양하는 체계적인 조례 정비가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천동재개발 지역에서 유기묘 구조 및 입양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모 씨는 “광천동 재개발 지역의 경우 체계적인 급식소 관리 등을 통해 유기묘 구조 후 입양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면서 “재개발 지역 철거 과정에서 주민과의 갈등을 줄이고 유기묘는 안전하게 이동하는 방안을 마련한 데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반려동물을 키우며 서구에서 유기묘 구조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기춘희 씨는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유기 동물이 소외되지 않고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협력한다면 주민과 유기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단일 재개발 사업지구로는 광주 최대 규모의 사업인 광천동 재개발 사업은 98% 가까이 이주가 이뤄져 철거가 이르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지방공무원 7급 임용 필기시험 실시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11월 1일 소담중학교에서 녩년도 지방공무원 7급 등 임용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이번 시험을 통해 행정 7급 4명, 농촌지도사 1명 등 총 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행정 7급은 4명 선발에 263명이 지원해 6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62.2대 1과 비교해 소폭 상승한 수치다. 농촌지도사는 1명 선발에 46명이 지원했다.시험은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부산 금정문화재단, 금정문화예술포럼 '금정문화정담' 개최

[뉴스스텝] 부산시 금정구 금정문화재단은 금정구 예술인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의 현안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5 하반기 금정문화예술포럼 '금정문화정담'을 오는 11월 26일 오후 6시 30분, 아르코공연연습센터@금정 대연습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상반기 포럼이‘동행: 금정예술가 정답게 주고받는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 문화환경의 변화 속에서 예술 생태계의 현황을 공유하고

충북도, “놀꽃마루에 곤충보러 왔어요!”

[뉴스스텝] 충북도는 영유아와 양육자를 위한 통합 돌봄공간 ‘놀꽃마루’에서 아이들이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유아 숲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23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진행되고 있으며, 아이들이 숲속을 산책하며 곤충과 식물 관찰, 숲속 보물찾기, 친구와 함께하는 미션놀이 등 다양한 생태 활동을 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