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차(茶)향 그득한 “천년다향길 건강 걷기대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5 10:25:26
  • -
  • +
  • 인쇄
5월 3~4일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개최…5월 1일까지 사전 접수
▲ 차(茶)향 그득한 “천년다향길 건강 걷기대회

[뉴스스텝] 하동군보건소가 오는 5월 3~4일 이틀간 개최되는 ‘제28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와 연계하여 ‘천년다향길 건강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연과 차(茶)향이 어우러진 하동의 대표 명소 천년다향길을 널리 알리고, 새로 개통한 ‘호리병속 별천지길’을 활용하여 건강생활실천을 장려할 방침이다.

걷기대회는 하동야생차 문화축제장 일원에서 진행되면, 참가비는 무료다. 선착순으로 하루 100명씩 접수할 수 있고,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단, 사전 접수는 5월 1일까지 워크온 앱 또는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걷기 코스는 세계농업유산인 야생차밭이 아름답게 펼쳐진 천년다향길과 호리병속 별천지길로 나뉘어 2가지로 운영된다.

5월 3일은 1코스로 운영하는데, 천년다향길을 따라 ‘만수가 만든 차밭’을 왕복하는 5.2km 구간에 완주 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다.

특히, 첫날은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가 함께 열려 치매 안심마을 주민·환자 가족 등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건강한 발걸음을 내디딜 예정이다.

2일 차인 4일에는 호리병속 별천지길과 차시배지를 잇는 왕복 5km 구간의 2코스를 운영한다. 완주까지는 약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

이는 하동의 신비로운 차밭 풍경과 자연생태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명품 길로 주목받고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걷기 행사에서는 전문 강사의 지도를 통해 올바른 걷기 자세를 배움은 물론, 차밭에서 하동 차 마시기, 나만의 추억 만들기(즉석사진 이벤트), 건강홍보관 체험 등 하동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민정 건강증진과장은 ”천년다향길 건강 걷기대회는 자연 속에서 건강과 여유를 함께 누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건강생활실천을 장려하고, 하동의 아름다운 걷기 명소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하동군보건소 건강증진과로 연락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완료

[뉴스스텝] 울산시가 시민 안전과 도시경관을 위협하던 노후 굴뚝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9억 8,600만 원을 투입해 목욕탕 노후 굴뚝 15개를 철거했으며, 내년에는 정비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1970년대 목재나 벙커시(C)유를 연료로 사용하던 목욕탕은 연기 배출을 위해 높이 20m이상 높이의 굴뚝 설치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가스와 전기보일러가 보급되면서 굴뚝이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개최

[뉴스스텝]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와 함께 11월 2일 오전 10시 중구 다목적구장에서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우수방범대원 표창 수여,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된다.이

활과 농산물로 물든 예천의 가을

[뉴스스텝] 활의 고장 예천이 활과 농산물로 어우러진 풍요로운 가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었다. 예천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활의 고장 예천, 풍요의 가을을 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활 문화와 지역 농특산물이 하나로 어우러진 문화관광축제로, 예천의 정체성과 지역 농업의 가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