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찾아가는 공동주택 사전감사교육 확대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6 10: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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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치 않은 관리 부실 예방, 입주자 만족도 높아”
▲ 지난 23일에 월산마을4단지 부영18차 및 부영19차를 대상으로 김해시 공동주택과 공동주택감사팀 손지연전문관이 ‘공동주택 사전감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음.

[뉴스스텝] 김해시가 공동주택단지에 실무 공무원이 찾아가서 교육하는 ‘공동주택 사전감사 교육’을 5년 동안 실시한 결과 입주자 만족도가 매우 높아 교육 확대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김해시는 2017년 경남 최초로 공동주택과에 ‘공동주택감사팀’을 신설해 올해까지 공동주택 224개 단지의 관리실태 감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초임 동별대표자로 구성된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의도치 않게 공동주택 관리규약과 사업자 선정 지침 등을 일부 준수하지 않은 사례가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동별대표자와 관리주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공동주택 사전감사교육을 실시해 많은 부분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사전감사 교육 내용은 예산·회계, 공사·용역, 장기수선계획 수립과 장기수선충당금 적립·사용, 문의사항 안내 등으로 시는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 관계자에게 공동주택관리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3일 사전감사 교육을 받은 월산마을4단지 부영19차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조태훈 회장은 “사전감사 교육을 받아 보니 동별대표자 업무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된다. 초임 동별대표자는 필수로 들어야 할 것 같다”며 “이런 좋은 교육을 마련해 준 김해시에 감사드리며 다른 단지에도 교육을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군식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 관리실태를 감사하면서 처벌보다는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다가 사전감사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찾아가는 1대1 맞춤형 교육으로 효과도 좋고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도 높아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오는 10월 김해를 주 개최지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사전감사 교육 시 체전 개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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