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훈 진주시의원, 대기업에 매력적인 파격적 투자유치 인센티브 도입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7 10:20:26
  • -
  • +
  • 인쇄
진주시 투자유치 전담 부서 신설? “필수불가결!”
▲ 오경훈 진주시의원

[뉴스스텝] 2025년도 진주시 행정사무감사가 본격 가동되는 가운데 진주시의 침체된 투자유치 분위기를 반전하고 답답한 지역 경제 활기에 숨통을 틔울 해법이 진주시의회에서 제시됐다.

16일 오경훈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장은 제266회 제1차 정례회 우주항공경제국 우주항공사업과 소관 행감 중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과 대기업 유치 특화 전담 조직 신설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위원장은 “최근 경상남도가 사천, 양산, 진해에 1조 5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18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것에 비해 같은 기간 진주의 투자유치 성과가 몹시 미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주시 투자유치위원회가 연 1회 개최에 그치는 것과 2024년 경남 투자유치설명회에 단 3회만 참석한 사실을 두고 위원회의 실효성은 물론 시의 투자유치 노력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오 위원장은 “진주시는 차별화된 지원 정책과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해 대기업의 관심을 끄는 데 힘써야 한다”면서 구체적으로는 “주변 지자체와 비교해 매력이 떨어지는 현재의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파격적이고 차별화된 수준으로 개선하자”고 제안했다.

여기에 더해 효과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대기업 및 기업 유치에 특화된 과장급 전담기구 신설 요구도 제기됐다. 진주시의 강점을 활용한 색다른 전략을 도출하려면 타 행정 업무와 구분된 전문성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는 게 오 위원장의 설명이다.

또한 오 위원장은 우주개발진흥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진주 우주산업클러스터 및 항공우주산업특화단지에 투자진흥지구를 지정함으로써 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면 국내외 우수 기업과 인재 유치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이를 치밀하게 분석해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진주시 우주항공산업과장은 투자유치 전담 조직 신설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동의를 표하고, 앞으로 진주시 투자유치 성과를 내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홍규 강릉시장, 가을철 산불예방 및 동절기 제설대응 총력 대응 당부

[뉴스스텝] 강릉시는 11일 시청 15층 회의실에서 2025년 가을철 산불예방 및 동절기 제설대책 읍면동장 회의를 열고 대응 현황을 집중 점검한다. 회의에서는 가을철 산불예방과 동절기 도로제설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과 읍면동별 대응 상황 점검 및 읍면동장 의견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김홍규 시장은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해 각 읍면동별 산불방지 인력 출동태세 확립 영농부산물 등 산림인접지 인화물질 사

의령군의회, 지역 설화 관광자원화 연구

[뉴스스텝] 의령군의회는 지난 11일 의원연구단체 문화관광연구회(대표의원 황성철) ‘지역 설화 관광자원화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역 고유 설화를 관광으로 살리는 실행전략을 제안했다.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의령의 설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기존 축제·명소와 연계해 체험형 관광으로 전환하자는 큰 방향을 도출해 냈다. 또한, 자연·휴식 선호 흐름과 디지털 체험 수요를 아우르는 콘텐츠 설계 원칙으로, 지역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 실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임승식)는 11일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전북사회서비스원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공공의료 신뢰 회복과 사회서비스 균형발전을 위한 개선을 주문했다.임승식 위원장(정읍1)은 남원의료원의 응급실 환자 입원율 저조 문제를 지적하며 “응급환자의 35%가 타 병원으로 전원되고 있다”며 “지역 내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 시스템을 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