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샘마루초등학교 증축 공사에 전국 교육시설 최초로 PC 공법 적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2 10:20:15
  • -
  • +
  • 인쇄
“건설 공해 저감, 경비 절감, 공사 기간 단축, 시공 품질 향상 기대”
▲ 원주 샘마루초등학교 증축 공사에 전국 교육시설 최초로 PC 공법 적용

[뉴스스텝] 원주교육지원청이 원주 샘마루초등학교 증축 공사에 전국 교육시설 최초로 PC 공법을 적용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고품질의 시공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Precast Concrete) 공법은 건축물의 뼈대가 되는 기둥, 보, 벽체 등 주요 부재를 공장에서 제작 후 현장으로 운반·설치하여 골조를 완성하는 공법이다.

PC 공법이 적용되면 공사 기간 단축뿐만 아니라 소음·진동·분진 등 건설 공해로 인한 민원 저감, 시공 품질 향상, 현장 인력 감소에 따른 경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원주교육지원청 손도헌 시설과장은 “샘마루초등학교는 신도심의 대규모 초등학교로,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고려하고 소음·분진·진동에 따른 민원 및 수업 환경 저하에 대비하고자 증축 공사에 PC 공법을 적용하게 됐다”라며 “PC 공법 도입으로 재래식(현장타설) 공법에 비해 공사 기간을 1개월 이상 획기적으로 단축했을 뿐만 아니라 안전 및 품질 확보와 민원 방지에도 큰 성과가 있어 향후 교육시설 공사에 적용하면 많은 장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교육지원청은 기업도시 내 지속적인 학생 수 증가로 교실 수가 부족해짐에 따라 샘마루초등학교 증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3월 학생 배치를 목표로 총사업비 4,272만 원을 들여 기존 교사동 5층에 9개 교실(부속시설 포함)을 수직 증축할 계획이며, 현재 골조 공사를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