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가야문화축제장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부스 ‘인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5 10:20:37
  • -
  • +
  • 인쇄
▲ 가야문화축제장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부스

[뉴스스텝]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 ‘2025 가야문화축제’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교육·체험을 결합한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체험은 문화체육관광부 2025년 대학박물관진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성동고분박물관과 인제대학교 박물관이 협력해 운영했다.

축제장에 부스를 마련해 대성동고분박물관이 소장 중인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를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김해시 캐릭터 토더기의 모티브가 된 김해 망덕리고분군 출토 오리모양 토기를 3D비즈로 제작해 가야유산의 매력을 시민들에게 흥미롭게 전달하며 500여명 이상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여자는 “김해시가 보유한 보물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의 다채로운 매력과 학술적 가치에 대해 배우고 즐겁게 체험도 하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는 수정제 구슬 10점, 마노제(瑪瑙製) 구슬 77점, 각종 유리제 구슬 2,386점 등 총 2,473점으로 구성되어 금관가야 목걸이 중 가장 많은 구슬로 구성된 희귀한 사례이다.

착장자의 신분적 위상과 지배계층의 권위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이며, 당시 가야인들의 뛰어난 장신구 문화의 수준을 보여주는 유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10월 보물로 지정됐다.

이외에도 대성동고분군을 비롯한 7개 가야고분군 홍보물을 배부했으며 대성동고분군 방문 인증 SNS 이벤트를 운영했다.

대성동고분군 방문 인증 사진을 #가야고분군 #대성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 시 대성동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을 모티브로 탄생한 대성동친구들 캐릭터 굿즈를 제공하여 관람객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대성동고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축제 방문객들이 김해 가야문화축제의 매력을 경험하는 동시에 김해시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과 보물 대성동 76호분 목걸이를 동시에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세계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인지도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선 용탄자율방범대 사무실 준공, 지역 생활안전 활동 기반 구축

[뉴스스텝] 정선읍 용탄자율방범대는 지난 20일 용탄자율방범대 사무실 준공식을 개최하고, 지역 생활치안 강화를 위한 활동 거점을 마련했다.이날 준공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 이종식 정선군자율방범대연합대장, 인근 이장과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용탄자율방범대는 그동안 국가 소유 부지에 설치된 자율방범초소를 무상사용허가 받아 운영해 왔으나, 2019년 사무실 이전 요청에 따라 대

양산시, 양산대종 종각에서 ‘제야의 종 타종 행사’

[뉴스스텝] 양산시는 오는 31일 시민들과 함께 2025년을 마무리하고, ‘양산방문의 해’이자 ‘시 승격 30주년’인 2026년 병오년 붉은말의 해를 맞아 양산시민 모두의 안녕과 활기찬 미래를 기원하기 위해 양산대종 종각 일원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시민 타종자 추첨으로 시작된다. 당일 22:30부터 현장 추첨을 통해 시민 타종자를 선정하며, 타종 희망자는 무대 옆 운

대한전문건설협회 하동군지회,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기부

[뉴스스텝] 하동군은 지난 22일 군수 집무실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 하동군지회(회장 김정수)가 어려운 세대를 돕기 위한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대한전문건설협회 하동군지회는 연말마다 꾸준히 성금을 전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아울러 2010년부터는 매년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도 전달해 그 액수가 4천여만 원에 달한다.김정수 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단체로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