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독립운동길 탐방 교사 연수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9 10:25:39
  • -
  • +
  • 인쇄
고귀한 선열들의 독립 정신 계승 발전
▲ 경북교육청, 독립운동길 탐방 교사 연수 실시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27일 구미시에 있는 왕산허위선생기념관과 구미 독립운동유적지에서 독립운동길 자율탐방 교사동아리, 사제동행 나라사랑 학습동아리 지도교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독립운동길 탐방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경북인의 독립 정신을 계승하여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독립운동사 관련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독립운동의 흔적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김동우 작가의 특강을 시작으로 독립운동사 활성화 관련 현장 교사들의 사례발표로 진행됐다.

이날 연수 참가자들은 왕산허위선생기념관을 답사한 후, 허위 선생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허위 선생은 경북 구미 출신으로 대한제국 시기에 ‘13도 창의군’을 조직해, 선발대 300여 명을 이끌고 서울진공작전을 펼쳤으나 결국 체포되어 서대문 형무소에서 54세의 나이로 순국한 경북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다.

연수에 참가한 한 교사는 “선열들께서 남겨주신 고귀한 독립 정신을 가슴에 깊이 새기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경북 독립운동에 더 관심을 가지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올바른 나라사랑교육을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경북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기르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독립운동길 탐방 30교, 사제동행 나라사랑 학습동아리 30교, 독립운동길 자율탐방 교사동아리 42팀 등을 운영․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2019년 이후 코로나로 중단됐던 고등학생 국외 독립운동길 탐방도 재개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이번 독립운동길 교사 연수를 통해 조국을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억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며, “경북교육청은 독립운동가들이 더욱 존경받고 예우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나라사랑교육 활동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태백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태백시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태백시는 의료취약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국과 달리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전체를 대상으로 연령 구간 구분 없이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중

영암살이, 한 달간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뉴스스텝] 영암군이 이달 26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 ‘영암살래? 영암살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 단독주택에서 1달 동안 머물며 귀농귀촌을 실습하면서 영암에 정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참가자들이 농촌 마을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이외 지역

단양군 새내기 공무원, 선배에게 실무 직접 배워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은 지난 17일, 임용 1년 이내 새내기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단양 새내기의 슬기로운 공직생활 입문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민원, 감사, 회계, 공문서 작성,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업무 분야의 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실효성을 높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