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워케이션 플랫폼으로 지역경제 활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6 10:20:11
  • -
  • +
  • 인쇄
대한민국 첫 도내 14개 시군 전역 워케이션 성공 운영
▲ 전라북도청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워케이션의 새 지평을 열며 2024년 워케이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14개 시군 전역에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총 2,070명(외국인 273명 포함)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성과로 평가된다.

전북 워케이션 사업은 기존 거점이었던 4개 시군에서 14개 시군으로 확장되며, 전북 전역을 하나의 워케이션 플랫폼으로 전환했다.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며 지역 경제와 생활인구 증대를 이끌었다.

특히 관광 이해관계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민간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관광사업자들이 평일 매출을 늘리고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러한 민간 중심의 협력은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요소로 자리 잡았다.

2024년에는 부안, 순창, 남원, 장수에 워케이션 센터를 개소하고, 소그룹 중심의 기업형 워케이션과 SMALL MICE(마이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차별화에 성공했다.

2025년에는 김제, 장수, 임실 등 참가가 저조했던 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략을 도입할 방침이다.

김제는 양조장과 에어비앤비 숙박시설을 활용해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고, 장수는 극장과 조리실 체험을 강화해 기업형 고객을 유치한다.

임실은 필봉 농악과 캠핑장을 연계한 교육·캠핑형 워케이션 상품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미국 동부·서부 전담 여행사와 협력, 건강검진, 골프, 휴양을 결합한 장기 체류형 워케이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고창 웰파크시티와 연계한 재외동포 대상 워케이션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아울러, 전통 국악 체험을 기반으로 한 국악형 워케이션(고창, 임실, 남원), 국가지질공원과 연계한 생태환경형 워케이션(부안, 진안, 무주) 등도 추진된다. 순창 장(醬), 무주 낙화놀이 등을 활용한 런케이션(Learncation)과 감성 레저형 워케이션으로 MZ세대를 겨냥한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워케이션 사업은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며 “2025년에는 더욱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워케이션의 선도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워케이션 사업을 통해 지역별 맞춤형 상품과 전략적 마케팅을 강화하며, 지역과 관광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1회 증평군 아동돌봄 박람회 성황...돌봄의 미래를 현장에서 보다.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이 22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아동돌봄 박람회’가 지역 돌봄기관·학부모·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민선 6기 핵심가치인 ‘행복돌봄’ 정책의 구현을 위한 실질적 소통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박람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서 ‘아동돌봄 비전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돼, 군이 지향하는 아동돌봄 정책의 방향성과 미래 전

대구시교육청, 대구 중학생 71명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뭉치다!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11월 22일 구남중학교에서 15개 팀 71명의 중학생이 참여하는 ‘2025 중학생 경제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학생의 성장 단계에 따른 실생활 중심 경제 문제 해결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단순 체험 활동을 넘어 지역 상권 회복이라는 실질적 사회문제를 학생의 시각에서 다루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형 경제교육으로 구성됐다.‘동성로 상권 살리기를 위한 창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앞으로 네가 밟을 길은 꽃길인 걸로 하자”...김세정 앞에 직접 하얀 꽃길 깔았다! 뭉클

[뉴스스텝] 강태오가 김세정 앞에 하얀 꽃길을 깔아주며 로맨틱한 밤을 선사했다.지난 21일(금)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5회에서는 영혼이 뒤바뀐 이강(강태오 분)과 박달이(김세정 분)가 진정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체험하며 서로의 마음에 더욱 가까워졌다. 영문도 모른 채 영혼이 뒤바뀐 이강과 박달이는 자초지종을 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