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웹드라마 ‘좋좋소’ 이태동 감독 홍보대사 위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1 10:20:19
  • -
  • +
  • 인쇄
해운대의 아름다움과 매력 작품 속에 담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
▲ 해운대구는 10일 해운대 출신 이태동 감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왼쪽 두번째부터 이태동 감독과 김성수 구청장)

[뉴스스텝] 해운대구는 10일 이태동 감독을 해운대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태동 감독은 앞으로 2년간 해운대를 알리는 데 앞장서게 된다.

해운대구 반송동에서 나고 자란 이 감독은 운송초, 반송중, 금정고, 동서대 영화과를 졸업했다.

지난 2021년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유튜브 웹드라마 ‘좋좋소’를 제작했다. 좋좋소는 중소기업에 취업한 한 남성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총 26부작으로 반송동, 재송동, 송정 바닷가 등 해운대 일대에서 만들었다. 2022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돼 대한민국 웹 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뒤이어 만든 ‘강계장’, ‘사막의 왕’, ‘찐따록:인간 곽준빈’도 재미와 공감을 바탕으로 탄탄한 팬층을 구축하며 ‘시간순삭 인기 드라마’ 행렬을 잇고 있다.

디테일 스튜디오를 창업해 작품 활동을 해온 이 감독은 현재 유병재·유규선 콤비가 만든 블랙페이퍼의 일원으로 유튜브, OTT, 영화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MZ세대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태동 감독은 “어릴 때부터 영화 보는 걸 좋아했고, 부산국제영화제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해운대가 부산국제영화제의 심장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랐다. ‘BIFF 키드’로서 자연스럽게 영화감독을 꿈꾸게 된 것 같다”며 “해운대가 K-컬처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성수 구청장은 “영화나 드라마 속 한 장면이 관광객을 유인하고 지역을 알리는 최고 홍보 효과로 이어지는 것을 보며 문화 콘텐츠의 힘을 실감한다”며 “감독님의 뛰어난 감각과 섬세한 시선으로 해운대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작품 속에 담아 더 많은 사람들이 해운대를 찾고 사랑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