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생태공원 주변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3 10: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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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권 휴식공간 조성으로 남포마을 주민 큰 호응
▲ 강진만 생태공원 주변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완료

[뉴스스텝] 강진군이 산림청 공모사업비 10억 원으로 강진읍 남포마을 일원 1ha에 동백나무 외 16종 3만5,673본의 수목을 심어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미세먼지 차단, 폭염완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휴식과 치유를 제공하여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숲이다.

강진만 생태공원과 지방정원을 연계해 조성된 기후대응 도시숲은 마을로 유입되는 미세먼지와 강한 바람을 차폐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마을 앞 쾌적한 휴식 공간 제공으로 남포마을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해송, 동백, 비자나무 등 미세먼지 흡수에 효과적인 수목을 심어 탄소흡수원 확충에 중점을 뒀다.

블루에로우, 직립광꽝이, 황금개나리, 자엽자두나무 등 특색있는 수목을 포인트로 심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대구면 나무은행의 중국단풍 101주, 소사나무 69주를 활용해 약 3,5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나무은행은 각종 개발사업으로 베어지는 나무 중 조경적 가치가 있는 나무를 기증받아 관리해 향후 공공사업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강진군은 나무은행을 적극 활용,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질 높은 수목을 확보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임창복 해양산림과장은 “탄소중립과 생활권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시숲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2020년 강진산업단지, 2021년 강진 쓰레기매립장, 2022년 칠량농공단지에 기후대응 도시숲 각 1ha씩을 조성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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