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이순덕 의원,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 역사적 가치 제고 위한 간담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5 10:20:34
  • -
  • +
  • 인쇄
▲ 완주군의회 이순덕 의원,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 역사적 가치 제고 위한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완주군의회 이순덕 의원이 지난 11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의 역사적 의의를 알리고 그 가치를 높이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순덕 의원을 비롯해 김규성 의원, 집행부 관련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해, 동학농민군 2차 봉기의 역사적 배경과 지역 내 인식을 되짚고, 이를 주민과 방문객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순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들 사이에서 동학농민혁명과 삼례봉기에 대한 관심이 낮은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역사로, 그 정신을 되새기고 계승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삼례의 대표 축제인 삼례딸기축제 등 지역 행사와 연계해, 삼례봉기의 역사적 의미를 알릴 수 있는 홍보 부스나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방안이 제안됐으며, 이에 대한 관련 부서의 검토와 의견이 공유됐다.

김규성 의원은 “삼례봉기는 민중의 자발적인 저항과 개혁 의지를 보여준 우리 역사 속 중요한 장면”이라며, “이러한 역사적 사실이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교육과 체험, 문화 콘텐츠가 함께 어우러지는 입체적인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순덕 의원은 “삼례봉기는 동학농민혁명 초기 흐름을 바꾼 중요한 전환점이자, 지역이 자랑할 수 있는 소중한 역사 자산”이라며, “현재 군에서 진행 중인 동학농민혁명 관련 학술연구에서도 동학 문화유산의 활용과 활성화 방안이 실질적으로 다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삼례봉기의 역사를 알리는 일은 단순히 과거를 되짚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을 통해 삼례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세대 간 공감과 이해를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순덕 의원은 지난 2월 열린 제291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과 계승 방안 마련을 집행부에 촉구한 바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년의 열정으로 빛나는 남구,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 성료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1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남구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과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업가 릴레이스피치와 성공창업가 토크콘서트, 기업 간의 네트워킹 등 창업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말을 맞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안 쓰는 물건을 기부받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대전시, 2025 바이오인의 밤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1일 호텔 ICC에서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한‘2025년 바이오인의 밤’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전테크노파크와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했으며, 지역 바이오기업, 대학, 병원, 정부출연연 기관 등 약 300여 명의 바이오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은 바이오인의 밤에서는 기업 우수사례 발표 바

12월,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옵니다

[뉴스스텝]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12월 한 달 동안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전역에서 인공눈 조설기를 활용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연출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겨울철 울산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자연 눈을 대신해 인공눈 연출을 강화하고 특구 전역을 겨울 감성 공간으로 조성한다. 인공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20분간 흩날릴 예정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