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 1번지’ 강진군, 화훼산업 육성에 11억 원 집중 투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8 10: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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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생산 기반 강화, 택배비 보조 등 '꽃피는 강진' 실현 박차
▲ 장미 농가에서 절화 작업이 한창이다

[뉴스스텝] 강진군이 관내 화훼 재배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화훼산업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시장 다변화, 품질 고급화, 유통망 확대 등을 핵심으로 침체된 농촌 화훼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략적 사업이다.

강진군은 올해 총 사업비 11억 7천만 원을 투입해 화훼농가의 실질적 소득 향상과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한 7개 세부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군비 보조사업인 ▲화훼 우량품종 지원사업 ▲절화용 장미 뿌리혹병 방제 지원사업 ▲수출 화훼 유통장비 지원사업 ▲화훼 택배비 지원사업이 있다.

여기에 국비를 활용한 ▲시설원예 현대화 지원사업 ▲에너지이용 효율화 지원 ▲ 에너지 절감시설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강진군은 남부권의 온화한 기후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예로부터 장미, 작약, 수국 등 고품질 화훼의 주산지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최근 웰빙과 정서 치유에 대한 관심 증가로 화훼산업은 단순한 농업을 넘어 생활문화·치유농업으로 확장 가능한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진군은 장미, 수국 등 지역 대표 화훼 품목의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자체 유통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유통비용 절감과 더불어 소비자와의 직거래 확대를 위한 택배비 지원 정책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화훼사업은 단순한 꽃 재배를 넘어 강진 화훼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지역 농업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와 청년농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이번 화훼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농가의 생산 기반을 안정화하고, 품질 향상과 판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화훼산업을 강진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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