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해밀중, 태국 학교와 전통 공예 중심의 국제문화교류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1 10: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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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학생, 전통 공예 체험과 영어 발표를 통해 세계 시민의 소양을 기르고 있어
▲ 지난 7월 7일부터 해밀중에서 태국 학교와 전통 공예 중심의 국제문화교류가 진행되고 있다.

[뉴스스텝] 해밀중학교(교장 이경영)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태국 Mathayom Watmai Krongtong School과 함께 전통 공예를 주제로 한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류는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과 학기말 특별수업의 일환으로, 양국 학생들은 실시간 화상 소통, 전통 공예 체험, 영어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어 의사소통 능력은 물론 문화 감수성과 세계 시민으로서의 소양을 함께 기르고 있다.

교류는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며, 7일(월)과 8일(화)에는 첫 활동이 이루어졌다.

1차시에서는 Zoom을 활용한 실시간 영상 통화를 통해 양국 학생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차시에서는 각국 전통 공예를 체험한 후, 완성된 작품을 사진으로 촬영해 공유했다.

3차시에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의 제작 과정과 의미를 영어로 발표하고,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며 문화적 공감과 이해를 나누었다.

해밀중학교 학생들은 ▲전통 팽이 꾸미기 ▲연꽃 모양 조립식 나무등불 만들기 ▲자개 스티커를 활용한 도자기 키링 제작 ▲민화 ‘일월오봉도’ 우드시어터 액자 만들기 ▲복조리 액자 꾸미기 등 총 다섯 가지 공예 활동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이를 영어로 소개하며 표현력과 창의성을 함께 키우고 있다.

태국 학생들 역시 ▲Mulberry Paper(뽕나무 종이 공예) ▲Alm Flower(전통 조화) ▲Loy Krathong(전통 등불 공예) ▲Thai Weaving(직조 체험) ▲Earthenware(전통 토기 공예) 등을 체험하며, 자신의 작품을 영어로 소개하고 해밀중 학생들과 문화적 다양성을 나누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해밀중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언어를 넘어 문화를 매개로 세계와 연결되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교육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감각과 소통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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