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광주천 무단 경작지 정비 본격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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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계마을·내남동 일대, 열린 친수공간 확충
▲ 광주광역시 동구청

[뉴스스텝] 광주 동구는 광주천 주변의 무단 경작지를 정비하고 친수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광주천 무단 경작지 정비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천 주변의 무분별한 경작이 지속되면서 환경 훼손과 경관 저해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이를 개선하고 자연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계마을과 내남동 일원의 무단 경작지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조경 식재 및 주민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오는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정비 작업이 진행 중이며, 남계마을(진아리채 1차 아파트 앞) 무단 경작지에는 영산홍 1,500주를 식재해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내남동 일원(진아리채 2차 아파트 앞)의 텃밭은 정비를 통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달 인근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어 친수공간 조성 계획과 추진 일정을 공유하고, 무단 경작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논의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단순한 정비 사업을 넘어 실질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천을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면서 “주민들에게 개방된 친수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자연 친화적인 도시 공간을 확대해 보다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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