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찾아가는 무료 결핵 이동검진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2 10:10:19
  • -
  • +
  • 인쇄
▲ 정선군, 찾아가는 무료 결핵 이동검진 추진

[뉴스스텝] 정선군이 감염병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결핵은 기침, 대화 등을 통해 공기 중으로 감염되는 질환으로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결핵발생률 1위, 사망률 3위이며, 한 해 2만명이 넘는 결핵환자가 발생해 이 중 1,300명이 결핵으로 사망할 정도로 위험성이 높은 질병이다.

특히 결핵 신규환자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이번 이동검진은 결핵의 조기 발견과 전파 방지는 물론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 등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의료 취약계층에게 검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 및 재가와상 어르신 209명을 대상으로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남평 1,2리 경로당, 북평 2리 경로당, 정선군 노인요양원, 정선실버하우스, 벧엘동산 요양원을 순회하며 검진을 실시한다.

군 보건소와 대한결핵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가 검진을 맡아 흉부 X선 검사를 실시하고, 실시간 원격 판독을 통해 유증상자는 추가 객담검사로 결핵 여부를 진단한다. 결핵으로 판정되면 정기적인 진료와 복약 관리는 물론 가족 검진 등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현장에서 바로 결과 확인이 가능한 이동검진을 통해 어르신들이 여러 차례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불편함 없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검진을 실시하는 등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감염병 관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애정 보건소장은 “결핵은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전파를 차단하고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다”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결핵 발생과 사망률이 높은 고위험군이므로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매년 결핵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옹진군, ‘승봉리항 물량장 조성공사’ 준공 기념식 개최

[뉴스스텝] 옹진군은 지난 28일, 자월면 승봉리항 물량장에서 ‘승봉리항 물량장 조성공사’ 준공식을 개최하고, 도서지역 어항 기반시설 확충의 본격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문경복 옹진군수와 배준영 국회의원, 신영희 인천광역시 의회 부의장, 옹진군 백동현 의원, 김택선 의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건설공사 관계자들과 주민 등이 참석해 ‘승봉리항 물량장’의 준공을 축하했다. 옹진군 자월면 승

해양경찰교육원, 인도네시아 해양경찰 초청 구조역량강화 교육과정 진행

[뉴스스텝] 해양경찰교육원은 인도네시아 해양안전의 중추적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구조역량 강화를 위해 현지 인도네시아 해경 15명을 초청하여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고 28일 밝혔다. 10월 26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의 이번 교육과정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일환에 따른 것으로 ‘인도네시아-해양경찰청 4개년 글로벌 초청연수’ 협약에 따라 추진됐으며 올해가 전체

김포시, 세외수입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뉴스스텝] 김포시는 지난 24일 시청 정보화교육장에서 과태료, 과징금 등 지방세외수입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업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복잡하고 다양한 법령에 근거한 세외수입 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업무의 효율성과 담당자의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시는 차세대지방세외수입 운영지원단 전문강사를 초청해 △대장관리 △부과관리 △징수관리 △체납관리 △업무공통관리 등 실무 중심의 이론 강의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