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예술의전당, 시크릿콘서트 시즌3 '클래식 탐구생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30 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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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11월까지 총 5회, 와인과 함께 즐기는 특별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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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텝] 세종예술의전당은 오는 6월 27일부터 11월 28일까지 시크릿씨어터에서, 시크릿콘서트 시즌3 '클래식 탐구생활'을 선보인다. 총 5회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KoCACA)의 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시크릿콘서트는 2023년부터 시작된 세종예술의전당의 대표 기획공연으로, 리허설 공간을 소극장으로 탈바꿈한 ‘시크릿씨어터’에서 관객과 연주자가 가까이 호흡하며 몰입감을 높여 클래식의 매력을 전하는 공연이다. 올해는 매 회차 하나의 악기를 중심으로 음악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테마형 콘서트로 기획됐으며, 전 회차 송현민 ‘월간 객석’ 편집장이 해설을 맡아 클래식 초심자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공연 전후에는 간단한 다과와 와인이 제공되며, 공연 후에는 아티스트와도 소통하며 공연의 여운을 깊게 즐길 수 있다.

시즌의 문을 여는 6월 27일 공연은 '오페라 살롱 La Traviata'로, 테너 최원휘, 소프라노 홍혜란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실력파 성악가들이 해설과 함께 오페라를 재구성한다. 이어 7월 25일에는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피아니스트 조영훈,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하모니카 랩소디'가, 9월 26일에는 하피스트 곽정과 하프 앙상블 하피데이, 플루티스트 이소영,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가 어우러지는 '슬기로운 하프생활'이 이어진다.

10월 31일 'The Golden Ages of Flute'는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최나경과 피아니스트 박진우가 바로크부터 인상주의에 이르는 다채로운 플루트 명곡을 들려주고, 마지막 무대인 11월 28일 '조이오브스트링스 Stars · Strings'는 현악 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와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가 12개의 별자리에 얽힌 신화와 작곡가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최대원 공연사업실장은 “올해 시크릿콘서트는 매회 악기를 중심으로, 음악에 스며든 이야기와 감정을 관객이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와인 한 잔의 여유와 함께, 클래식의 깊은 울림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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