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강동 리버 그린웨이'로 한강변 친환경 정비·개발 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0 1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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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친환경 정비 및 개발 타당성 조사 용역 이달 내 준공
▲ ‘강동 리버 그린웨이’ 종합 구상도

[뉴스스텝] 강동구는 강동의 한강변을 주민의 일상과 연결되는 아름다운 수변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밑그림이 9월 내 완성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0월 착수한 ‘한강변 친환경 정비 및 개발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강동구 한강변의 다양한 가능성과 현황을 분석했으며, 각종 규제로 인해 한강변의 개발이 제한되는 상황에도 현행법 내에서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추진 가능한 최적의 개발(안)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한강·산·숲이 어우러진 생태 축의 중심지로서 한강을 브랜드화하는 '강동 리버 그린웨이(Gangdong River Greenway)'라는 새로운 비전과 함께 ① 한강변 자연성 회복 및 보전, ② 지속가능한 지역 활성화, ③ 주민과 방문객 이용 만족도 증진, ④ 랜드마크화 및 브랜드화 등 세부 목표를 도출했다.

구는 사업의 실효성과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단기·중기·장기의 단계별 계획을 수립하고 제도 개선과 구간별 실행 사업을 병행 추진한다. 단기적으로는 관계 기관 협력과 현행 제도 내 가능한 사업부터 우선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규제 완화를 통해 강동구 한강변을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친환경 명소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구는 암사생태공원에서 가래여울마을까지 4개 구간(A~D 구간)으로 나누어, 각 구간의 특성과 강점을 살린 전략으로 12개 실행 과제를 수립했다.

먼저, 서울 암사동 유적, 암사역사공원, 암사초록길, 암사생태공원을 잇는 구간(A구간, ‘암사 초록 이음길’)은 역사와 생태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역사·문화 체험과 생태 교육이 가능한 휴식 복합 공간을 마련하여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역사 문화 해설 산책로를 구상하고 있다.

특히, 암사취수장에서 고덕산까지 이어지는 구간(B구간, ‘한강누리길’)은 경관 특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한강변을 따라 걷는 생태관찰로를 조성하고 고덕산에는 고덕토평대교의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서울둘레길과 연계되는 생태교량을 조성하는 등 강동구 한강변을 랜드마크화하고 주민 생활과 한강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구는 이 구간이 한강유역환경청, 국방부, 아리수본부, 서울시 등 관계 기관 협의 및 사업 검토가 필요한 핵심 구간인 만큼, 보행자 안전 대책과 관리 방안을 마련해 지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지는 고덕산에서 고덕천까지(C구간, ‘고덕 생태누빔길‘)는 생태와 도시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 구간은 갈대숲이 우거진 고덕생태공원, 수변 감성 공간으로 재탄생한 고덕천까지 이어져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구는 이 구간에 고덕토평대교 하부에 자전거쉼터 조성과 고덕생태공원 진입부 개선, 고덕천 연결성 강화 사업을 2026년부터 자체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고덕천에서 가래여울마을까지(D구간, ‘여울마루 쉼터길’)는 자전거 라이더들의 쉼터로 사랑받는 공간으로, 이용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특화 먹거리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강동 리버 그린웨이’가 단순한 친환경 공간 조성을 넘어 주민 여가·휴식 인프라 확충, 세대 간 교류 촉진, 교육·체험 기회 제공 등 다방면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문화 콘텐츠 확장과 먹거리 산업 연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한강변 친환경 정비 및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강동 리버 그린웨이’로 강동의 한강변이 서울을 대표하는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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