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청년벤처스, 소셜 다이닝 행사 열려..“실패와 성장 이야기로 소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4 10: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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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이용한 5가지 코스요리 체험
▲ 고창 청년벤처스, 소셜 다이닝 행사 열려..“실패와 성장 이야기로 소통”

[뉴스스텝] 고창 청년벤처스가 지난 11일 저녁 고창읍의 한 레스토랑에서 청년 농업인과 청년 소상공인이 함께한 소셜 다이닝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청년벤처스 귀농귀촌 청년과 고창의 청년단체인 모두다꽃과의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30여 명의 청년이 모인 이날 행사에서는 청년 농업인이 해설사가 되어 자신이 재배한 농산물에 대해 설명했다. 청년 쉐프가 만든 요리를 먹으며 실패와 성장을 주제로 소통했다.

이날, 청년 쉐프는 바질 무스를 곁들인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말이부터 대하 로스트 등 총 5가지의 특별 메뉴를 준비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청년 농업인들은 자신이 재배한 농산물이 요리로 탄생하는 과정을 통해 자부심을 느끼고, 청년 쉐프는 요리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메뉴 개발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청년들이 자신이 겪은 어려움과 실패 경험담을 솔직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도전과 실패가 성장의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음을 체감하고 앞으로 나아갈 동기와 용기를 얻었다.

한선웅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창의 청년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과 협업을 통해 고창의 농업과 경제 발전을 위해 치열하게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황민안 고창군 신활력경제정책관은 “청년들의 열정이 담긴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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