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2024년 봄철 산불조심기간 종료에 따른 대응체계 전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0 10: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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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대형산불 0(제로) 초동진화체계 강화로 피해 최소화!
▲ 전북특별자치도청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대응체계를 전환한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15일, 2월 1일부터 이어져 온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되어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도-시군-읍·면·동 258개소) 운영을 마친다.

다만, 건조한 날씨를 감안하여 6월말까지 임차헬기를 운영하고, 산불발생 시 비상연락망 가동 및 상시 동원체계로 전환한다.

올 봄 도내에서 산불은 12건이 발생했으며 피해면적은 4.4ha로 전년 동기 대비 71%(29건, 17.89ha)가 감소됐다.

산불피해규모는 모두 5ha 미만의 소규모 산불로, 도내에서는 대형산불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전국대비 피해규모는 6.9%에 그쳤다.

산불발생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 4건(33%),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2건(17%), 기타 원인에 의한 산불 6건(50%)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시기별로는 3월에 10건(83.3%), 4월에 2건(16.7%)이 발생했다.

올 해 전북자치도에서는 고온 건조한 봄 날씨의 영향으로 대형산불이 봄철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지난 3월 13일 산불방지 유관기관 협의회 개최를 통해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과 산불예방홍보 등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산불발생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바 있다.

입산자에 의한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감시원 760명과 산불전문예방대 658명을 전진 배치하고 폐쇄 등산로 82개 노선 463km, 입산통제구역 327개소 85천ha 등 산불 취약지의 입산자 출입을 차단하고 있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에 도내 2,646개 마을 참여를 비롯해 주요 등산로 일원에서 산불조심 캠페인 전개 및 옥외 대형전광판, 버스광고, 신문 등을 이용한 산불예방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불법소각 주말 기동단속과 산불진화용 임차헬기 3대를 도내 3개(남원, 진안, 고창) 권역에 분산 배치하는 등 신속한 진화체계를 구축‧운영했다.

전북자치도는 향후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공중진화체계(산불진화헬기 3대)와 진화인력을 여름 우기철 전인 6월말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산불대응센터 건립과 산불안전공간 조성사업, 산불소화시설 유지관리 등 산불예방사업을 중점 추진하면서 산불진화차, 산불기계화시스템, 무인감시카메라 교체, 산불감시시설 등 산불대비체계 구축 및 진화장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마을 중심의 공동소각 행위가 전면 금지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각산불이 17%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향후 찾아가는 농업부산물 수거·파쇄 등 산불원인 사전 제거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해원 전북자치도 환경녹지국장은 “산불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연중 발생하고 대형화되는 추세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과 홍보‧예방 활동을 강화하여 산림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강 국장은“산불재난에 대해 도민 모두 항상 경각심을 갖고 산불예방과 감시 역할에 적극 협조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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