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선정‘산지 저온 위판장 현대화’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7 1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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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0억 원 확보…금남면에 친환경 현대화 위판장 조성
▲ 신규 위판장 조감도

[뉴스스텝] 하동군 금남면의 노량위판장이 해양수산부 ‘유통단계 위생안전 체계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군은 예산 20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민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유통 체계 기반을 마련하고자 저온·친환경 위판장, 자동선별기, 저온 차량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동군은 여러 부문 중 저온·친환경 위판장 개설 부분에 선정되었으며, 2024년 착공하여 2025년 금남면 노량항(노량리 834번지 외 1필지) 일원에 약 251평 규모의 신규 위판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금남면 노량위판장은 2000년 개장 후 24년이 지나 많은 어업인이 시설 노후화, 저온 시설 부족, 경매장 협소 등의 불편을 호소해 왔다.

군은 새로운 위판장 설계 시 이러한 불편 요소를 보완한 경매장, 활어 수조, 냉동창고, 어업인 휴게실 등을 반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신규 위판장 건립으로 위판 매출액 연간 5% 성장과 2030년 판매액 470억 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으며, 기존 위판장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판매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저온·친환경 위판장이 건립되면 소비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고 일자리 창출과 유통 경쟁력 확보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어업인의 숙원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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