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제70회 백제문화제 9월 28일(토) 성대한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6 10:30:28
  • -
  • +
  • 인쇄
9일간 펼쳐질 역사와 문화의 대장정, 이번 주말 시작
▲ 사비천도페스타

[뉴스스텝] 제70회 백제문화제가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9일간 부여군 일원(백제문화단지, 구드래, 정림사지)에서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펼쳐진다.

9월 27일 충화면 천등산에서 축제의 서막을 여는 백제 혼불 채화 의식인 '고천제'를 시작으로, 제70회 백제문화제가 9월 28일 백제문화단지 주 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연다.

개막식은 백제 사비천도 재현과 사비정도고유제를 포함한 대표 프로그램 '백제사비천도 페스타', 그리고 의자왕과 계산공주를 중심으로 한 뮤지컬 형식의 주제공연 '백제의 혼' 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인기가수 오마이걸, 엔플라잉, 이석훈의 축하 무대와 더불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첫날을 더욱 화려하게 장식하며 9일간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히, 백제 왕궁을 재현한 100만 평 규모의 '백제문화단지'는 삼국시대 백제 왕궁을 국내 최초로 재현한 곳으로, 관람객들이 백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백제문화단지와 부여 시가지를 연결하는 ‘백제 옛다리' 부교와 발광 다이오드(LED) 돛단배를 설치하여 야간경관을 연출하는 ‘구드래 무역항’은 백제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올가을 제70회 백제문화제를 맞아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백제고도 부여를 체험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끽하며 많은 분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백제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부여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1955년 부여군에서 처음 시작된 백제문화제는 올해로 70회를 맞이하며, 1,400여 년 전 백제의 찬란한 문화를 기념하고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화성시 역사박물관 제10회 유물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 개최

[뉴스스텝] 화성특례시가 지난 6일 화성시 역사박물관에서 ‘제10회 유물 기증·기탁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기증식에는 백영미 화성특례시 문화관광국장을 비롯해 박물관에 유물을 기증·기탁한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뜻깊은 기증을 기념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장안면에 거주해 온 수성최씨 후손이 소장하던 다양한 고문헌류, 1900년대부터 사용된 민속품, 과거 화성에

여주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행복놀이터 성료

[뉴스스텝] 여주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1월 1일, 여주시 청소년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행복놀이터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년 여주오곡나루축제 기간 중 청소년의 문화 참여 확대를 위해 특별 기획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체험 활동과 다채로운 공연으로 가득 채워졌다.축제는 청소년 주도 활동의 장이었다. 여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너울’, 청소년운영위원

제5회 성북 마을기록 전시 '가족, 내마음속 책갈피' 16일까지 선보여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와 성북문화원은 오는 11월 6일부터 16일까지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길음1동) 1층에서 ‘가족, 내 마음속 책갈피’를 주제로 제5회 성북 마을기록 전시를 개최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이번 전시는 ‘제3회 성북구 민간기록물 수집공모전’ 수상자 18명의 시상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공모전 출품작과 함께 성북문화원이 수집한 생활기록물 등 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