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재난취약가구 주택용 소화기 보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7 10: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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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10,600여 재난취약가구 소방시설 보급 추진 중
▲ 부여군청 전경

[뉴스스텝] 충남 부여군은 재난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화재예방을 위한 주택용 소화기 보급 사업을 지난 2017년부터 8년째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에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됐다.

하지만 기초수급권자·독거노인·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오히려 화재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재난취약가구는 경제적 형편 등으로 인해 설치하지 못한 가구가 많은 현실이다.

이에 따라 부여군에서는 본 사업을 통해 10,600여 재난취약가구의 화재 사전 예방을 통해 재난 발생 요인을 사전 차단하여, 안전한 주거 환경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부여군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에 걸쳐 소화기가 설치되지 않은 750가구에 소화기 보급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전 가구에 소화기 1대와 감지기 2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부여군은 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부여소방서, 의용소방대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군에서는 예산을 확보하여 소화기를 구입·지원하고 부여소방서에서 현장 설치와 사용법 교육 실시, 의용소방대에서는 소방대원 현장 방문을 지원한다.

부여군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주택 화재 예방에 따른 재산 피해와 사망자를 감축할 뿐 아니라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도 해소되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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