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천안시의회·민간 협력으로 건강도 챙기고 공간도 살린, 서북구보건소 달빛건강운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4 10: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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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 쌍용2동 주민들이 지난 13일 대하식자재마트 지하2층에서 달빛건강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뉴스스텝] 천안시 쌍용2동 방아다리공원에서 운영 중이었던 서북구보건소 ‘우리동네 달빛건강운동’이 대하식자재마트 지하 2층으로 장소를 이전해 재운영된다고 14일 밝혔다.

올 초 진행된 건의사항을 통해 주민이 우리동네 달빛건강운동 프로그램의 확대 운영을 건의했고, 서북구보건소에서는 이를 수렴해 쌍용2동 방아다리공원을 추가 시행했다.

‘우리동네 달빛건강운동’은 지난 달 15일부터 방아다리공원에서 야심차게 출발했으나,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으로부터 운영을 중단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돼 지난 달 22일부터 잠정 중단한 상태였다.

이에 서북구보건소는 방아다리공원과 인접하고 야간운동이 가능한 부지를 적극적으로 물색했고, 천안시의회 쌍용동 지역구 의원의 도움으로쌍용2동 대하식재자마트 지하 2층에 문화시설 용도의 유휴 공간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천안시의회에서는 무상임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했고 ㈜대하식자재마트(대표이사 이철호)는 시민 건강을 위한 천안시의 취지를 크게 공감해 공간 기부를 결정했다. 천안시와 천안시의회 및 민간협력으로 쌍용2동 우리동네 달빛건강운동을 재운영할 수 있게됐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우리동네 달빛건강운동은천안시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한 보건소의 상징적 프로그램이다 ”며 “조속한 조치로 도심 내 유휴공간도 살리고 프로그램도 지속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고 추후 이러한 공간들을 적극 확보해 시민 건강증진 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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