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문화 주간’ 달성군, 청년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문화 향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0 1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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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함께하는 문화 프로젝트, 달성군 전역에서 펼쳐진다
▲ 달성군 주민 문화활동 지원사업 사진 2(예술가그룹 '극단ct' 활동 사진)

[뉴스스텝] (재)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이사장 최재훈)는 오는 9월 20일 청년의 날을 맞아 달성군 전역에서 13일부터 21일까지 ‘모두의 문화 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달성문화도시센터가 추진 중인 ‘주민 문화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모집된 프로젝트형 지원사업의 결과물이다. 이 사업은 달성군민들의 예술과 체험 활동을 촉진하고, 지역 청년들이 참여한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선보이기 위해 진행된다.

달성군은 올해 8월 말 기준, 평균 연령 43.6세로 전국 군 단위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꼽히고 있다. 군은 ‘젊은 도시 달성’을 목표로 청년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모두의 문화 주간’ 역시 그중 하나다.

‘주민 문화활동 지원사업’은 시민형, 예술가형, 프로젝트형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프로젝트형을 올해 처음 기획된 유형이다. 이번 ‘모두의 문화 주간’은 3개의 부문 중 프로젝트형 부문에서 최종 선발된 4개 팀이 주관한다.

선정된 4개 팀은 ▷‘한국대구치유농업사협회’ ▷‘음악이 흐르는 도시’ ▷‘터치아트컴퍼니’ ▷‘앙상블 인’으로, 이들은 ‘달성, 청년 연결 프로젝트!’를 주제로 공연 및 교류 모임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했다. 행사는 9월 13일부터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13일 오전 10시, ‘달성에서 살아보기’를 주제로 ‘한국대구치유농업사협회’가 주관하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여울농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텃밭 체험과 요리 활동,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내면의 회복을 돕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20일 오후 1시에는 강창교 하부 수변공간(다사읍 죽곡리 307-3)에서 ‘음악이 흐르는 도시’와 ‘터치아트컴퍼니’의 협업으로 ‘달성아트페스타(달성아트마켓 & 댕댕콘서트)’가 열린다.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한 공연과 반려견을 위한 뮤지컬을 선보이며, 미니 토크 콘서트와 함께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도자기 페인팅, 토퍼 만들기, 반려견 자세 교정 및 상담 부스, 아로마 체험 등 여러 활동이 마련되어 있으며,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과 반려 용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열릴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21일 오후 4시에는 ‘앙상블 인’이 주관하는 ‘달성, 전통주와 꽃이 있는 음악 여행’을 주제로한 체험·공연 프로그램이 달성 주조(논공읍 비슬로208길 10)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백화주 만들기 체험과 함께 꽃과 자연을 테마로 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백화주 만들기는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앙상블 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모집하며, 공연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청년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은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고민거리”라며 “이번 문화 주간이 지역 청년들에게는 일상의 즐거움을 주고, 주민들과 함께 문화적 연결을 이루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청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모두의 문화 주간’ 관련 일정 및 참여 방법은 달성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와 누리소통망(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668-426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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