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 2024 교향악축제 피날레를 장식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3 10:20:22
  • -
  • +
  • 인쇄
4월 28일 인천시향‘2024 교향악축제’대미를 장식
▲ 인천시립교향악단

[뉴스스텝] 인천시립교향악단이 국내 대표 클래식 음악 축제인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에 초청받아 폐막무대에 선다.

4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올해로 36회를 맞는 ‘교향악축제’는 최고 역사와 권위를 지닌 국내 대표 클래식 축제이다.

“The Wave”라는 부제 아래 23개의 국공립과 민간 오케스트라는 물론 국내외 최정상 지휘자와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연주자들의 황홀한 협연이 펼쳐지고 있다.

인천시향은 이번 무대에서 탄생 200주년을 맞이한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를 조명한다.

지휘봉을 잡은 인천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병욱과의 지난 6년간 단단히 무르익은 앙상블을 바탕으로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

브루크너에게 찬란한 영광을 가져다준 “교향곡 7번”은 중후한 음향과 깊은 종교적 의미를 지닌 만년의 걸작이다.

서정미와 숭고함을 느낄 수 있는 창의적인 곡으로 특히 그가 존경하는 바그너에게 바치는 헌사와도 같은 2악장 아다지오가 가장 유명하다. 우아하면서도 귀에 쏙 들어오는 아름다운 선율이 많아 브루크너 교향곡 입문자에게 가장 먼저 추천되는 곡이다.

인천시향은 오케스트라에게 크나큰 숙제이자 넘어야 할 산과 같은 대규모의 곡으로 알려져 있는 브루크너의 교향곡을 탄탄한 연주력을 통한 풍부한 울림으로 구현해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협연곡은 슈트라우스의 ‘네개의 마지막 노래’이다. 이 곡은 죽음을 앞둔 슈트라우스가 독일 시인 헤르만 헤세와 요제프 폰 아이헨도르프의 시집에서 받은 감명을 담았다.

매끄러운 멜로디와 광채가 나는 하모니, 회화적인 화려함, 세련된 오케스트레이션 등 아름다움으로 장식되어 있다.

당대의 소프라노 가수였던 아내 파울리네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이기도 하다.

협연자로 등장하는 소프라노 황수미는 우아하고 매혹적인 목소리로 2014년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전 세계의 주목받았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한편,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스타 성악가이다.

인천시향 이병욱 예술감독은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축제인 교향악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되어 영광이다. 오랜 시간을 두고 음미해야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브루크너 곡의 진정한 매력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1만원.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뉴스스텝]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산시, 12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성료.. 다시 활력을 찾다

[뉴스스텝] 2025년 마지막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가 26일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NH농협 논산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활력과 활기를 불어넣었다.전통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의 의미를 서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주는 행정,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랑스러운 논산시를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