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년도 청년농 스마트팜 창업에 62억원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6 10:30:36
  • -
  • +
  • 인쇄
인구감소지역에 정착하는 청년농에게 스마트팜 조성비 70% 지원
▲ 전북도, 내년도 청년농 스마트팜 창업에 62억원 지원

[뉴스스텝] 전북도는 인구감소지역의 청년창업농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조성비 70%를 14개소에 지원하여 청년의 농촌 정착과 농촌인구 늘리기에 주력한다.

지난해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추진 중인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사업’은 인구감소지역에 정착을 결정한 청년농업인에게 시설원예 스마트팜 개소당 4억 4천만원을 지원해 가족단위의 농촌 정착과 즉시 농업경영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지역은 도내 인구감소가 우려되는 동부권 시·군을 비롯해 도내 11개 시·군(전주시, 군산시, 완주군 제외)이며, 타시도 청년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농촌의 젊은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을 유도해 ‘돈버는 젊은 농촌’을 조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전북도는 농업에 신규진입하는 청년농업인에게 스마트팜 시설 지원만으로는 농촌 정착과 안정적 소득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청년농업인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시점부터 안정적으로 농업경영이 안정화될때까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년창업농은 스마트팜을 조성하기 전에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시설에 대한 전문지식과 재배작물 선택, 유통방안 등으로 습득하고, 지역정착에 필요한 리더교육과 갈등관리 교육 등을 이수해야 한다.

또한, 농촌의 고령화로 청년농업인이 공감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부족한 현실을 고려해 사업이 완료된 후에도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의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이제는 전라북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년 스마트팜’ 선도지역으로 성장했다”며, “다양한 스마트팜 확산 정책으로 인해 농촌에 청년이 돌아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청년 스마트팜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사업’의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이달 10월 31일까지 해당 시·군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되고, 서류와 대면평가를 통해 11월에 사업대상자를 선정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17회 강릉커피축제’ 사업 사전설명회 개최… 본격 준비 돌입

[뉴스스텝] 강릉시와 강릉문화재단은 지난 20일 ‘제17회 강릉커피축제’의 부스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고, 축제의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설명회는 축제에 참여하는 커피·디저트 부스 80개와 수공예마켓 50개, 총 130개 업체의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축제의 전반적인 개요와 주요 프로그램, 부스운영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제17회

2025 안동시 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 개강

[뉴스스텝] 안동시는 지난 10월 18일 가톨릭상지대학교에서 『제11기 문해교육사 양성과정』을 개강하고, 본격적인 교육 운영에 들어갔다.이번 양성과정은 성인 문해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 중 31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진행된다. 10월 18일부터 11월 29일까지 7주간 매주 토요일(주 1회, 6시간) 운영되며, 총 42시간의 교육이 구성돼 있다.교육과정은 문해교육의 수업전략 및 교수설계 문해학습자 상담 문해교

시흥시보건소, '통합돌봄 지원사업 보건의료분야 사업 설명회' 개최

[뉴스스텝] 시흥시는 지난 10월 20일 시흥시보건소 5층 강당에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2026년 3월)을 앞두고 관계기관 관계자와 실무 공무원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지원사업 보건의료분야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설명회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등 복합적인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거주지에서 의료ㆍ요양ㆍ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관계기관 간 협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