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 섬 지역 소방안전 문제…긴급 출동 체계 강화 필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2 10:25:18
  • -
  • +
  • 인쇄
섬 지역 의용소방대 교육 및 응급 대응력 점검 강조
▲ 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 섬 지역 소방안전 문제…긴급 출동 체계 강화 필요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이 11일 열린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산소방서를 대상으로 섬 지역의 소방안전 문제와 대응 체제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산시에는 대부도, 풍도, 육도 등 여러 섬 지역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지역은 육지와 떨어져 있어 화재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 특히, 대부도는 도로 연결이 가능하지만, 풍도와 육도 등은 선박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어 긴급 상황 대응이 더욱 제한적이다.

이영희 의원은 안산소방서 관할 섬 지역의 화재 및 응급 상황 대응력을 점검하며, 현재 운영 중인 대부119 안전센터와 의용소방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풍도 의용소방대의 구성과 교육 실태, 소방 안전 시설의 충분성에 주목하며, “섬 지역의 초기 대응을 맡고 있는 의용소방대의 특별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섬 지역에서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보트나 헬기 등의 지원 필요성을 언급하며 출동 체계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 의원은 “섬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지원과 출동 체계 강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지난 8월 안산소방서와 평택해양경찰서의 해상 합동 점검 사례를 언급하며, “해양 재난 발생 시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섬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 체계 구축과 함께 여객선 및 해양 레저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에 대비한 상시 소통 체계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안산소방서는 섬 지역 소방안전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협력 체제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AI 고속도로 구축해 도약과 성장의 미래 열어야"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정부가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은 바로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안"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2026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낸 것처럼, 이제는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이재명 대통령, 한-싱가포르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첨단기술 협력 한층 강화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합의,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웡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전 세계 성장과 번영을 지탱해 온 국제 질서가 흔들리고, 기후 변화, 초국가범죄와 같은 글로벌 도전과제 앞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

의정부공업고,‘ HYDRO SOLAR FARM ’창업 프로젝트 제작 발표

[뉴스스텝] 의정부공업고등학교(교장 김주한)는 11월 4일 본교에서 경기도교육청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수업의 결과물인 'HYDRO SOLAR FARM' 창업 아이템 제작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발표회는 미래모빌리티 에너지 융합 교육과정인 화학시스템공업과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화학 전지를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기획·설계·제작하는 전 과정을 공유하고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