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박화목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박화목 예술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2 10:25:18
  • -
  • +
  • 인쇄
▲ 홍보물

[뉴스스텝] 양주시가 오는 16일 토요일 오후 3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박화목 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주 시민의 노래’ 작사가인 박화목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동서양의 음악과 시(詩)와 스토리가 어우러진 문화예술제를 개최하여, 시인의 인문학적 업적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경기북부의 대표적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개최된다.

시인의 생애를 5개 시기로 나누어 시기별 내레이션과 함께 그의 시에 곡을 붙인 한국 가곡과 동요들을 성악가들이 들려주며, 마지막은 시인의 서정이 세계 오페라의 보편적 정서와 만나는, 음악과 문학의 특별한 만남이 이루어지고, 해금, 아쟁의 전통 선율과 피아노, 바이올린의 서양악기가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음악회가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양주 시민의 노래' 작사가인 박화목 시인의 업적을 기리는 예술제가 개최되는 뜻깊은 행사를 통해 시민 간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박화목은 가곡 ‘보리밭’, 동요 ‘과수원길’을 작사했고, 1980년 ‘양주 시민의 노래’를 작사하면서 양주와 인연을 맺었고, 2005년 타계하여 양주시 봉양동 묘원에 묻혔다. 고향은 황해도 황주군이지만, 사후 양주 봉양동에 안식하고 있는 박화목 시인에게 양주는 또 하나의 고향이라 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문화관광재단, 속초 음식문화 기반 디자인 프로젝트 추진

[뉴스스텝] 속초문화관광재단은 ‘맛으로 엮어가는 도시의 멋, 음식문화도시 속초’를 비전으로, 음식문화 대표 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인 디자인 역량 캠프 ‘속초 맛-멋 디자인 학교(이하 디자인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속초를 닮은 디자인 사업’은 음식문화도시 속초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디자인 프로젝트로, 총 5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돼 추진된다. 이 중 디자인학교는 속초의

소담스퀘어 강원, 제2회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 개최

[뉴스스텝] '소담스퀘어 강원'은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지역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2회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11월 5일 소담스퀘어 3층 글로벌스튜디오에서 열리며, 도내 소상공인 12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소상공인이 직접 쇼호스트가 되어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함으로써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자와의 실

영월군 상동경로대학 어르신들, 하이힐링원에서 만들기 체험

[뉴스스텝] 상동경로대학은 11월 4일, 어르신 60명과 공군부대, 자원봉사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이힐링원에서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목도마 만들기”와 “치아바타 만들기”라는 특별한 체험 활동을 통해 단순히 전통적인 교육을 넘어서, 어르신들이 손수 만든 원목도마와 빵을 통해 삶의 즐거움과 의미를 되찾는 시간을 제공했다.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만드는 시간을 통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