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울주장애인근로사업장’ 신축 이전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2 10: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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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2억원 투입해 지난달 새 건물 준공 후 이전… 올해 상반기 개관 예정
▲ 울주군, ‘울주장애인근로사업장’ 신축 이전 추진

[뉴스스텝] 울산시 울주군이 ‘울주장애인근로사업장’ 건물을 새롭게 준공해 이전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장 신축 이전은 노후된 장애인근로사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신규 세탁장비를 증설해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신축 이전에 앞서 울주군은 조례를 개정해 삼남장애인근로사업장의 명칭을 울주장애인근로사업장으로 변경했다.

새 건물은 총 사업비 152억원을 들여 현 근로사업장 맞은편 부지인 삼남읍 교동리 1499-183번지 일대에 건립됐다. 3천851㎡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894㎡ 규모로 2022년 10월 착공해 지난달 준공했다.

주요 시설은 교육실, 체력단련실, 사무실, 식당 등이 조성되며, 근로자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공장동 출입구에 샤워장, 탈의실, 휴게실 등을 마련했다.

또 기능보강 사업으로 30억원을 투입해 근로사업장 세탁장비를 설치하고, 현 사업장에서 가동 중인 세탁장비도 수리 후 이전해 전체 처리용량 및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근로장애인도 현재 30명에서 향후 50명까지 고용을 확대해 장애인일자리를 확충할 방침이다.

울주군은 가스 배관 공사가 마무리되면 세탁장비 시험가동을 거쳐 근로사업장 이전을 마무리하고, 올해 상반기 중 개관할 예정이다.

이순걸 군수는 “울주장애인근로사업장이 신축 이전을 통해 울산 의료세탁의 중심이자 울주군을 대표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장애인근로사업장은 1996년 울산시 장애인 전용 작업장으로 준공해 1998년 의료기관 세탁물로 업종을 변경한 뒤 의료기관 전문세탁업체로 운영하며, 장애인의 자활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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