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현대미술과 미디어아트로 만나는 무궁화의 과거와 현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5 10:20:41
  • -
  • +
  • 인쇄
그리고 미래.... 홍천군, 2025년 무궁화 기획전 개최
▲ 홍천군, 현대미술과 미디어아트로 만나는 무궁화의 과거와 현재

[뉴스스텝] 홍천군에서 현대미술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무궁화 기획전시가 45일간 열린다.

홍천미술관에서 9월 12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무궁화꽃이 ‘다시’ 피었습니다'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무궁화 선양사업의 한 부분으로, 전통적인 무궁화에 대한 인식을 넘어서 현대미술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한 전시는 무궁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시각에서 무궁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전통적인 방식을 벗어나 대중에게 더 친숙한 방식으로 무궁화의 상징성과 아름다움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전달하고자 한다.

현대미술 작가 및 지역 작가들이 참여하여 회화, 설치미술, 영상,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무궁화의 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며, 지역의 문화 자산에 관한 관심을 끌어낼 계획이다.

전시장은 세 가지 파트로 나눠졌는데, 먼저 처음으로 들어서는 과거 파트에서는 ‘기억의 꽃’ 무궁화의 역사적 내용을 사인 그래픽으로 소개하며, 다양한 종류의 무궁화를 패턴화하여 천에 인쇄해 아름다운 무궁화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서 '다시 피는 꽃' 현재 파트에서는 홍천의 무궁화 작가인 심석 김영배 작가와 자운 김종희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무궁화 아치 문 안에 있는 모니터를 통해 홍천 무궁화 수목원 소개와 작은 무궁화 요정 실루엣 영상이 상영돼 우리를 환상적인 세계로 안내한다.

마지막 '확장하는 꽃' 미래 파트에서는 무궁화의 미래를 보여주며, 아크릴 인쇄와 조명을 활용해 아름다운 무궁화를 표현했다. 아울러, 대형 무궁화 조형물에는 백색 무궁화 '한서'의 형태를 활용해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미래 파트 공간에서 이어져 사인그래픽으로 무궁화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에필로그 공간까지, 이번 무궁화 기획전시는 전시회장 내부를 통틀어 무궁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예술 작품과 디지털 액자, 영상 등이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은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전시회가 지역민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 콘텐츠를 확립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