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책·공연·체험 어우러진 문화축제 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9 10:20:02
  • -
  • +
  • 인쇄
‘2025 빛고을 책마당’ 9∼10월 개최…노벨·케이-문학 주제 진행
▲ 광주광역시, 책·공연·체험 어우러진 문화축제 연다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시민이 도심에서 책과 함께 문화적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독서·공연·체험이 결합된 복합문화축제 ‘2025 빛고을 책마당’을 오는 9월 6~7일과 10월 11~12일 광주시청 야외광장 및 열린청사에서 연다.

‘책이랑 날자 : 북(Book) & 락(樂)’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독서진흥을 넘어 독서·공연·체험이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202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책을 많이 읽고 많이 사는 광주를 만들어 달라”는 제안을 적극 반영해 마련됐다.

9월 6~7일에는 ‘노벨’을 주제로 한 특별 소개공간을 운영한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업적을 조명하는 전시와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책 영향력자(북 인플루언서) 김겨울 작가의 책 이야기 공연(북 토크쇼) 등 시민과 문학·평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10월 11~12일에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케이(K)-문학’을 주제로 한국문학의 세계적 위상을 조명한다.

인기 웹툰·웹소설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원작자이자 의사 이낙준 작가가 무대에 올라 북콘서트를 통해 독자와 만난다.

9월과 10월 공통 프로그램으로는 ▲야외도서관 ▲작가 초청 강연 ▲음악공연 ▲책시장(북마켓) ▲독서 체험부스 ▲오엑스(OX)퀴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9월 6일과 10월 11일 저녁에는 무선 통신머리띠(헤드셋)를 착용하고 즐기는 조용한 요가와 조용한 영화관이 열려 도심 속 특별한 가을밤 문화를 선사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디어마이광주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전은옥 문화체육실장은 “빛고을 책마당은 책이 주는 위로와 여유를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한 문화 축제”라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준비돼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문화유산자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한국국토정보공사 가평지사, 성금 300만원 기탁

[뉴스스텝] 한국국토정보공사 가평지사는 지난 24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300만원을 가평군에 기탁했다.성금 전달식에서는 서태원 가평군수와 김용 한국국토정보공사 가평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김용 지사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나눔 활

밀양시 초동고을미술회, 제23회 미리벌 예향전 개최

[뉴스스텝] 밀양시 초동고을미술회는 26일부터 29일까지 초동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제23회 ‘미리벌 예향(藝鄕)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23년의 빛, 초동에서 피어나는 작은 예술의 감동’이라는 주제로 서양화가 조운복 부산대 명예교수, 허일 경상남도 공예협동조합 이사장, 박호진 짚풀공예 명장 등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참여한다.전시 작품은 서양화, 한국화, 수채화, 서예, 도예, 공예,

전북교육청, 자녀와 함께하는 학부모 인문학 특강 개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30일 오후 2시 2층 강당에서 ‘아이와 함께하는 학부모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클래식 음악과 설치미술을 결합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의 문화적 소양을 넓히는 동시에 자녀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1부는 이윤정 피아니스트가 ‘슈만과 클라라, 드라마보다 뜨거운 음악가들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음악 속에 기쁨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