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봉화군 척곡교회서 제8회 나라사랑 음악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7 10: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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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술국치일을 기억하며 나라사랑의 마음을 새기다
▲ 오는 29일 봉화군 척곡교회서 제8회 나라사랑 음악회 개최

[뉴스스텝] 법전면 척곡리에 위치한 봉화 척곡교회에서 오는 8월 29일 오후 3시 40분 제8회 나라사랑 음악회가 열린다.

봉화 척곡교회는 1909년 건립된 이후 일제강점기 당시 민족교육의 산실로서 지역 독립운동 정신을 고취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 장소로, 매년 경술국치일을 기리며 나라사랑 음악회의 무대가 되고 있다.

나라사랑 음악회는 매년 경술국치일에 맞춰 열리며, 1910년 주권을 빼앗기고 강제로 체결된 한일병합의 아픔을 기억하고 애국선열들의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다.

올해는 경술국치 115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오늘의 우리가 지켜야 할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관악합주로 막을 올린 뒤, 애국가 제창과 순국선열을 향한 묵념으로 이어지는 기념식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음악회에서는 합창과 중창, 독창, 기악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되어 음악을 통해 나라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마지막 순서에서는 시 낭송과 함께 박영순 목사의 인사말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음악적 무대를 넘어 우리 민족이 겪었던 아픔과 희생을 기억하고 평화롭고 화합된 미래를 함께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순 목사는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애국지사들의 정신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큰 울림을 주고 있다.”라며 “이번 음악회가 나라사랑의 마음을 새기고 함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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