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청년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논:답 프리미엄 체험’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3 10:20:25
  • -
  • +
  • 인쇄
‘장 담그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창만의 복합 체험 프로그램 눈길
▲ 고창군, 청년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논:답 프리미엄 체험’ 운영

[뉴스스텝] 고창군이 전북특별자치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 선정된 원더청년(고창읍 월암마을)에서 ‘논:답 프리미엄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복합 체험으로, 장 담그기 문화와 지역 미식, 족보 기록, 정원 힐링을 결합해 청년 정착과 지역 활력도 향상을 목표로 추진된다.

‘논:답 프리미엄 체험’은 씨간장 만들기, 로컬 미식, 족보 활동지, 정원 산책 등 고창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씨간장 만들기(보관·관리 포함)’는 7대째 이어온 옹기 장인의 전통 옹기에 명인의 메주와 고창산 고추·소금을 담아 전통 방식 그대로 장을 담그는 체험이다.

‘로컬 미식 체험’은 고창을 대표하는 복분자와 장어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한 끼 식사와 함께 복분자 하이볼 및 음료 페어링을 경험할 수 있다.

‘족보 활동지 체험’은 가족과 개인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기록해 세대를 이어갈 가족만의 유산을 남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더불어 ‘논:답 정원 산책’은 정원을 거닐며 연인·가족·친구와 함께 추억을 쌓는 시간을 마련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과 청년은 네이버와 구글 폼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지역 대표 관광지인 석정온천과 협약을 맺어 관외 참가자에게도 관내 주민과 동일하게 35% 할인 혜택을 제공해 관광과 연계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고창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주도의 창의적 프로그램과 지역 자원의 현대적 재해석을 결합해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년마을 만들기 ‘논:답 프리미엄 체험’은 청년의 아이디어와 고창의 고유 자원이 어우러진 고창만의 브랜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 대통령, 제13차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 문화, 국력의 핵심···문화생태계 종합 대책 필요"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제13차 수석 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K-컬쳐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아울러 문화가 국력의 핵심이라며 문화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K-팝부터 K-드라마, K-푸드, K-뷰티에 이어 K-데모크라시까지 세계가 주목하는 대상이 됐다고 언급하며 문화의 핵심 영역에 민주주의가 포함돼있다고 강조했다.문화강

전남도, 에너지 미래도시 기획전략본부 신설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13일 긴급 현안회의를 열고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이 결합된 ‘대한민국 최초의 AI 에너지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에너지 미래도시 기획전략본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정부의 ‘지방 중심 국가균형발전’과 ‘재생에너지 대전환 정책’, 세계적 투자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신설된 전략본부는 미래도시 기본계획 수립 RE100 산업단지 조성 글로벌 AI 데이터

‘월 1만원 보금자리’ 전남형 만원주택 순항…고흥서 기공식

[뉴스스텝] 전라남도의 혁신적인 주거복지 정책인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진도에 이어 고흥에서 두 번째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하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전남형 만원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이라는 상징적인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주거복지 정책으로, 인구 유출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층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전남도가 중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