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 부설 백제어린이박물관, 유아 역사생태교육 '서울역사생태탐험대' 겨울편 개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1 10: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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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지리적 특성 활용, 계절 속에서 배우는 서울의 역사와 자연
▲ '겨울이 왔어요 누구의 집일까요?' 활동지

[뉴스스텝]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 부설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이 유아 대상 역사생태 교육 프로그램 '서울역사생태탐험대'를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서울의 역사와 자연 생태를 함께 배우는 누리과정 연계형 교육으로 계절별 맞춤 주제를 통해 유아의 눈높이에 맞는 역사ㆍ문화 학습을 제공한다.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은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역사와 자연을 융합한 역사생태 교육을 기관의 대표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있다.

'서울역사생태탐험대'는 유아 누리과정의 핵심 영역인 △사회관계(사회에 관심 가지기) △예술경험(창의적으로 표현하기) △자연탐구(생활 속에서 탐구하기, 자연과 더불어 살기)와 밀접하게 연계된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체험과 놀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유아 스스로 사고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2024년 교육 운영 당시 높은 참여도와 긍정적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2025년에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의 계절별 교육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서울역사생태탐험대'의 계절별 프로그램은 봄 ‘알록달록 꽃이랑 두근두근 봄소풍’, 여름 ‘둥실둥실 한강에서 넘실넘실 바다로’, 가을 ‘데굴데굴 도토리, 울긋불긋 단풍잎’, 겨울 ‘겨울이 왔어요. 누구의 집일까요?’로 운영 중이다.

이번 ‘겨울이 왔어요. 누구의 집일까요?’ 프로그램은 올림픽공원의 겨울 생태를 관찰하며,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달라진 선사ㆍ고대 사람들의 주거 문화를 탐구하는 교육이다. 아이들은 몽촌토성과 백제의 집을 직접 탐색하고, 겨울과 관련된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역사와 생활 문화를 배우게 된다.

프로그램은 2025년 11월 13일부터 12월 11일에 진행되며, 유아 단체와 가족 교육으로 운영된다. 유아 단체 및 유아 동반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으로, 서울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사전신청 후 별도 준비물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교육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아 단체는 11월 13일~12월 11일까지, 오전 10시 30분~12시에, 유아 동반가족은 11월 13일~12월 4일까지, 오후 4시~5시 30분에 운영된다.

김지연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서울역사생태탐험대'는 서울의 역사와 자연을 유아들이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과정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어린이박물관 대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의 발달 특성과 가족의 문화적 요구를 모두 아우르는 전문 문화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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