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K-그림책, 그 놀라움이 펼쳐지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10: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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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C와 함께하는 2025 구미그림책잔치’ 3,000명 참여하며 성황
▲ [시립중앙도서관]1_작가,시민,행사관계자 전체사진

[뉴스스텝]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지난 6일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AGC와 함께하는 2025 구미그림책잔치'를 개최하여 시민과 전국 각지에서 온 방문객 3,000여 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AGC화인테크노한국(주)의 후원으로 5회째 진행된 행사는, 그림책작가 16인의 인형극·라이브 콘서트·워크숍·책놀이터·아티스트 마켓이 운영되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세대가 같이 즐길 수 있는 책 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작가공연으로 김민지 작가의 '바리공주' 인형극, 연두콩 작가의 '차의 나라 여왕님' 인형극, 김중석 작가의 '클래식 그림책 콘서트'가 진행되어 그림책 속 장면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감동을 전해 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림책 작가와의 워크샵은 이번 행사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였다. ▲김유대 작가의 데칼코마니 기법으로 멋진 곤충 그리기 ▲최민지 작가의 최민지와 함께 더미북 만들기 ▲홍우리 작가의 조각 활용하여 꼴라쥬 작품 재탄생하기 ▲유가은 작가의 테이프 아트로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은미 작가의 꼴라주 기법으로 민화 동물 그림책 만들기 ▲홍당무 작가의 그림책 함께 읽고 터널북 만들기 ▲김소리 작가의 아크릴 물감으로 정글버스 그리기 ▲정은선 작가의 콩나물 케익초 만들기 ▲장아영 작가의 귀여운 캐릭터로 초상화 그려주기를 진행하여 가족들이 함께 만들고 소통하는 축제라는 행사 취지를 잘 살렸다.

시립도서관, 문화연대, 자원활동가들이 운영한 23개의 체험부스는 ▲우리 아이 손 찾기 ▲이런, 구미 멋쟁이들! ▲훨훨나는 날개 만들기 ▲그림책 리딩파티 등이 진행됐고, 야외 잔디광장에서는▲폐기도서 팝업북 쌓기 ▲파 뽑기 게임 ▲정글버스 타고 구미 한 바퀴 ▲대형 젠가 쌓기 등 활동적인 놀이로 구성되어 단순한 독서 체험을 넘어 그림책과 놀이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책잔치에 활기를 더했다.

16인의 그림책 굿즈 아트마켓은 행사장 내 또 하나의 볼거리로, 작가들이 직접 만든 굿즈를 소개하고 사인회를 통해 독자와 소통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AGC의 ▲AI활용 캐릭터 체험존 ▲바다유리 작품 만들기 ▲차의 나라 여왕님 카페 ▲ 왕관 만들기, 이벤트로 진행되는 ▲콩나물 시루 만들기 ▲고양이 빙고판 완성하기 ▲먹거리존은 행사에 풍성함을 더해주었다.

미즈노 준이치 화인데크노한국(주) 대표이사는 "구미시에는 도서관이 많아서 교육적인 환경이 좋다. 이번 행사에 어린이들이 정말 많이 와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그림책놀이를 통해 즐겁게 배우면서 노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 미래인재육성을 위해 시립도서관이 주축이 되고 기업과 민간이 함께 지속해나가야 할 사업이라고 생각된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그림책잔치가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노후된 중앙도서관을 최고의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여 우리지역에 책문화가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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