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와 추억이 가득한 여름밤의 축제, 정선군 ‘고한구공탄 야시장’7월 4일 개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1 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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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고한구공탄시장, 오는 7월 4일부터 8월 30일까지 ‘온기 가득 달빛산책’을 주제로 한 주말 야시장 개장
▲ (온기와 추억이 가득한 여름밤의 축제, ‘고한구공탄 야시장’7월 4일 개장_포스터)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 정선의 여름밤이 뜨거워진다. 고한구공탄시장 상인회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은 오는 7월 4일부터 8월 30일까지 고한구공탄시장 벽화길과 중앙광장 일원에서 ‘온기 가득 달빛산책’을 주제로 한 ‘2025 고한구공탄 야시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야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과 강원특별자치도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말 야시장 활성화 사업’의 지원을 받아 한층 더 풍성하게 꾸려진다. 야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여름 휴가철인 7월 25일부터 8월 9일까지는 매일 밤 방문객을 맞이한다.

올해 야시장은‘온기 가득, 이야기 가득! 달빛 아래 즐기는 고한의 밤’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22개 팀의 맛집 부스가 문을 연다. 숯불닭날개볶음밥, 수제 핫도그, 떡갈비, 삼겹살 말이, 골뱅이무침 등 기존 인기 메뉴와 함께 올해 새롭게 개발한 시그니처 메뉴들이 특별한 맛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즐길거리도 더욱 다채로워졌다. 매주 금, 토요일에는 낭만적인 라이브 음악이 흐르는 문화공연이 펼쳐져 야시장의 흥을 돋운다. 또한, 정선의 로컬 플리마켓팀 등과 협업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어린이 및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전통시장 체험 프로그램 ‘온기 놀이터’도 함께 열린다.

특히, 올해는 지역 대표축제와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야시장 운영 기간 중 ‘정선 함백산야생화축제’ 및 고한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고한 맥주축제’와 연계하여 방문객들에게 통합적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인회와 사업단은 방문객 편의를 위해 이동식 매대를 새롭게 정비하고, 벽화길 일대의 감성적인 경관조명과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쾌적하고 즐거운 야시장 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고한구공탄시장 유미자 상인회장은 “올해 야시장은 단순히 먹고 즐기는 공간을 넘어, 지역의 축제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적인 축제의 장으로 준비했다.”며, “고한을 찾는 모든 분이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야시장에 참여하는 한 상인은 “작년보다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실 것으로 기대되어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며, “정성을 다해 준비한 음식으로 고한구공탄 야시장의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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