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목소리 집중해 온 '프로 소통꾼' 관악구, 관악청(聽) 7주년 기념 소통데이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9 10:25:48
  • -
  • +
  • 인쇄
주민 150여 명과 전국 최초 ‘카페형 열린 구청장실’ 관악청의 7년 발자취 돌아보는 시간 마련
▲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즉석에서 답변하고 있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뉴스스텝] 관악구가 지난 26일 ‘관악청(聽)’ 개청 7주년을 맞아 주민들과 함께 관악청의 발자취를 돌아본 ‘관악청 소통데이(day)’ 행사를 가졌다.

관악청(聽)은 ‘내가 뽑은 구청장은 언제든지 만날 수 있어야 한다’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의 구정 철학을 담은 민선 7, 8기 제1호 공약이다. 구는 구청 1층에 전국 최초로 ‘카페형 열린 구청장실’인 관악청을 조성해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며 구정 운영의 핵심 가치인 ‘소통’과 ‘협치’를 실천해 왔다.

퓨전 국악 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구는 주민 150여 명과 함께 ‘관악청 7년 간의 소통’을 공유했다. 구는 진행자의 멘트와 함께 화면을 통해 관악청에서 그간 ‘총 531회 소통 데이트를 통해 1,796명의 주민들과 15,930분의 소통 시간’을 가졌음을 전했다.

이어서 현장에 있는 주민들이 건의 사항을 제안하고 박 구청장이 즉석에서 답변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 구청장은 ‘주민과 7년 간의 소통’에 대해 “주민들이 겪는 많은 어려움을 해결해 왔지만, 법적으로 또는 현실적으로 해소되지 못하는 문제가 간혹 발생할 때면 구청장으로서 죄송한 마음이 크다”라며 허심탄회하게 소회를 밝혔다.

한편 박 구청장은 민선 7기 첫 취임부터 현재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가 되면 모든 일정을 제쳐놓고 관악청에 나가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갖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구청에 찾아오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동 주민센터, 학교, 경로당 등을 박 구청장이 직접 방문하여 소통하는 ‘이동 관악청’을 시작했다. 구는 이동 관악청 실시 이후 현재까지 약 2,500건의 민원을 처리하며 민생 현안을 꼼꼼히 챙겨 왔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난 7년간 ‘소통 구청장’으로서 끊임없이 구민들과 만나 구민의 목소리를 들으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정 운영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귀 기울여 경청하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를 갖고, 앞으로도 발로 뛰어 주민 곁으로 찾아가는 구청장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파주시, 율곡문화진흥원 설립 기본계획 중간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파주시는 지난 27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율곡문화진흥원 설립 기본계획 수립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보고회에는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경기도 문화정책과, 파주문화원, 대학교수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율곡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 설립의 타당성과 향후 역할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시는 지난 7월 용역 착수 이후 진

파주시 중앙도서관, '2025 파주시 작은도서관대회 패스 페스타(PASS FESTA)' 개최

[뉴스스텝]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오는 6일, 한 해 동안 작은도서관의 다양한 활동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운영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녩파주시 작은도서관대회 패스 페스타(PASS FEST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현재 파주시에는 80여 개의 공사립 작은도서관이 등록되어 있으며, 마을회관, 아파트 단지, 상가, 종교시설 등 생활권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작은도서관들은 시민들의 독서문화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 형

수원특례시,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대상 수상

[뉴스스텝] 수원특례시는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에서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대상을 받았다.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지방자치TV,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수원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 단위 AI 전담조직을 신설해 체계적 정책 기반을 구축했다.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 전자고지 통합시스템, AI 도로분석 시스템 등을 추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