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에 들고 영월을 품다' 특별 전시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9 10: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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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대자연의 이야기, 서울 인사동에서 시민과 만난다
▲ 영월에 들고 영월을 품다 전시회 포스터

[뉴스스텝] 영월군은 영월군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인 ‘홍성모 화백’의 기증 작품《동강사계전도(東江四季全圖)》을 중심으로 한 '영월에 들고, 영월을 품다〉라는 전시를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4-1)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영월의 자연과 마을, 그리고 지역 주민의 삶을 실경산수화로 기록하고 재해석한 작품들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이며, 작품을 통해 영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전시의 중심 작품인 ‘동강사계전도’는 5년 6개월에 걸쳐 완성된 작품으로, 동강 유역 65km를 따라 도보, 래프팅, 드론 등을 활용해 작가가 직접 현장을 탐사하며 완성한 실경산수화로, 길이 65미터에 이르는 압도적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동강사계전도’ 외에도 ▲영월 창원리 오백나한상에서 영감을 받아 주민들의 얼굴을 형상화한 ‘영월인의 천년 미소’ 시리즈, ▲영월의 사계절 풍경을 수묵으로 풀어낸 실경 수묵화 연작 등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7월 30일(수) 오후 4시 개막식과 홍성모 화백이 ‘동강사계전도’를 영월군에 기증하는 기증식이 함께 진행된다. 이 작품은 향후 영월군이 보존·전시하여 주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영월의 문화 자산으로 영구히 남게 된다.

전시 기간에는 작가의 작품 설명이 곁들여진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으로, 관람객들에게 작품에 담긴 진정성과 배경을 보다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귀한 작품을 기증해 주신 홍성모 화백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라며 “이번 전시는 단순한 예술 전시를 넘어, 영월의 자연과 미소를 예술로 되살려낸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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