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한마음도서관, 문학기행 프로그램 ‘도서관 밖 인문학’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4 10:20:01
  • -
  • +
  • 인쇄
통영에서 문학과, 예술의 가치를 발견하다
▲ 거창군 한마음도서관, 문학기행 프로그램 ‘도서관 밖 인문학’ 운영

[뉴스스텝] 거창군은 지난 31일 한마음도서관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문학적 지식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지역주민과 함께 떠나는 문학기행 ‘도서관 밖 인문학’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원들은 경남 통영을 방문해 한국 현대문학의 거목 박경리 기념관과 한국 현대 미술의 거장 전혁림 미술관, 독립서점인 봄날의 책방을 탐방하며 인문학적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박경리 기념관에서는 문화해설사의 깊이 있는 설명을 통해 잘 알지 못했던 박경리 선생의 생애와 작가로서의 업적, 문학에 대한 열정 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가자들은 선생의 시를 읊으며 찾은 묘소 앞에 묵념하며 존경의 뜻을 표했다.

이어 방문한 전혁림 미술관에서는 정식 미술 교육을 받지 않았음에도 독특한 색감으로 한국 추상미술을 개척한 전혁림 화백의 작품을 감상하며 그의 예술 세계를 느꼈다. 또, 바로 옆에 위치한 독립서점 ‘봄날의 책방’을 방문해 문학과 예술에 대한 가치를 되새겼다.

참석한 한 회원은 “도서관 밖에서 만나는 인문학을 접하며 미술관과 문학관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힐링의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도서관은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인문고전 100권 함께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도 상시 모집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