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예술인들을 위한 힘찬 응원의 몸짓! 인천열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9 10:20:12
  • -
  • +
  • 인쇄
겹겹의 페스츄리처럼 층층이 쌓아 올린 현대무용의 맛!
▲ 젬댄스컴퍼니

[뉴스스텝] 인천의 공연 예술 진흥을 위해 무대를 제공하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인천열전’이 2024년 첫 공연으로 '맛있는 현대무용 페스츄리'를 올린다.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컨템포러리 댄스의 장이 펼쳐진다.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무대 제공과 문화예술회관의 제작 역량 강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한 '인천열전'은 인천문화예술회관이 공연 제작 및 기획, 마케팅을 도와 인천의 예술인들이 공연 창작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인천문화재단과 협업하여 선보인다.

인천 현대무용계의 보물 같은 단체들

현대무용은 기존 고전무용의 형식성을 탈피하여 감정과 신체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중시하는 무용장르로 10세기 초부터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인천열전' 무대를 장식하는 구보댄스컴퍼니(2000년 창단)와 젬댄스컴퍼니(2006년 창단), 오르난댄스컴퍼니(2010년 창단)는 어려운 무용계 환경 속에서도 인천을 근거지로 꾸준히 창작 활동을 펼쳐온 보물 같은 단체들이다.

트라이보울에서 만나는 열정의 무대

'맛있는 현대무용 페스츄리'는 3팀의 우수 창작 레퍼토리를 엮은 옴니버스 작품이다.

공연이 진행되는 트라이보울은 특별한 조형성을 갖춘 독특한 외관과 함께 무용 공연에 최적화된 무대를 가지고 있다.

관객의 시각선이 무용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자세히 볼 수 있는 원형 트러스트 무대는 현대무용 관람의 기대감을 높인다.

겹겹의 페스츄리처럼 층층이 쌓아 올린 현대무용의 맛!

오르난댄스컴퍼니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과 매체를 융합시킨 융합형 예술에 앞장서는 무용단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어린 날의 발랄했던 생각과 행동을 춤으로 표현한 ‘Childlike’를 선보여 관객들을 철없던 10대 시절의 자유로움으로 인도한다.

19명의 무용수가 거침없는 몸짓으로 일상에 쌓인 감정을 해소시킨다.

젬댄스컴퍼니는 고단한 현재의 삶을 벗어나 행복한 과거를 추억하는 레트로 감성을 담은 “젊음 사랑 낭만”으로 무대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팍팍하고 치열한 현실과는 다른 익숙하고 편안했던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다.

대표 겸 연출자 이영훈을 비롯해 윤재기, 이우성, 박솔이, 임준혁, 김민지 총 6인이 무대에 오른다.

창단 24주년을 맞이한 구보댄스컴퍼니는 니체의 역작을 무용으로 만든 ‘짜라두짜는 그렇게 말했지’로 현대무용의 깊이와 철학을 전한다.

예술감독 장구보 외 5명의 무용수가 니힐리즘(허무주의)를 넘어 삶의 굴레와 운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예술적 초월의 단계를 펼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참여하는 3개의 단체가 깊은 풍미와 맛을 자랑하는 페스츄리처럼 오랜 시간 동안 겹겹이 쌓아 올린 작품성과 실력으로 현대무용의 풍성한 맛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테이지149. 인천열전Ⅰ. '맛있는 현대무용 페스츄리'는 전석 2만원이며, 인천문화예술회관 카카오톡 채널 플러스 친구 등록 시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