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동네배움터, 주민이 배우고 나누는 '필(必)환경' 실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8 10: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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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에 닿는 동네배움터, 다양한 '필(必)환경' 프로그램 운영
▲ 동네배움터 홍보지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는 지난 5월부터 '필(必)환경'을 주제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는 2023년 ‘한걸음에 닿는 동네배움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걸음에 닿는 동네배움터'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지역 주민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활용하여 주민이 원하는 생활밀착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학습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등 근거리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필(必)환경'은 '반드시 필(必)'과 '환경'을 더하여 만들어진 단어로,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배운 것을 지역사회와 다양한 형태로 나누는 ‘학습-실천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다양한 형태의 환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신규 배움터로 지정된 '왕이배움터'에서는 초등생을 대상으로 환경에 대해 배우고 직접 환경동화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오는 11월 동화책을 출간하여 전시회를 갖고 구민들과 함께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컬러온 배움터에서는 ‘내 손으로 만드는 도자기 공예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자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그릇이나 컵 등을 새활용하여 다시 사용하고 이웃들과 나누었다.

10~11월에 운영되는 동네배움터에서는 ▲양말목 새활용 ▲커피부터 찌꺼기까지 ▲창업맛보기: 악세사리 디자이너 ▲벤치의자, 도마 목공 ▲궁투어 등 24개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에서는 오는 12월 2023년 평생학습 성과공유회를 개최하여 한 해 동안 동네배움터에서 운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작품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민을 위해 보다 가까운 곳에서 평생학습을 경험하고 더욱 수준 높고 다양한 학습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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